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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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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선두에 1타차 단독 2위
lucasyun

최경주, 2R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 양용은 공동 24위…스콧 8언더파 단독 선두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이틀째 단독 2위로 뛰어오르면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7천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는 1개로 막으면서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가 된 최경주는 전날보다 8계단 올라선 단독 2위에 랭크돼 이날 5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애덤 스콧(호주)에 한 타차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최경주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57%에 불과했지만 그린 적중률을 전날과 똑같은 83%로 유지하면서 퍼트 수를 전날(31개)보다 3개나 적은 28개로 줄이면서 타수를 줄였다. 1번홀(파4)부터 두 번째 샷을 홀컵 2m 부근에 떨어뜨려 버디를 잡아내 기분 좋게 출발한 최경주는 3번홀(파4)에서 3m짜리 버디 퍼팅에 성공하고,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면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최경주는 연이어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홀컵 부근에 떨어져 손쉽게 버디를 잡아내 잠시 선두에 올랐지만 13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해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14~15번홀 연속 버디로 위기를 넘긴 최경주는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 스콧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3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함께 출전한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보기 3개와 버디 3개를 나누면서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로 출전선수 30명 가운데 공동 24위를 유지했다. ◇주요선수 2라운드 순위 1위 애덤 스콧 -8 132(67 65) 2위 최경주 -7 133(68 65) 3위 제이슨 데이 -6 134(67 67) 3위 루크 도널드 (66 68) 5위 부바 왓슨 -5 135(71 64) 5위 빌하스 (68 67) 5위 키건 브래들리 (64 71) 5위 헌터 메이헌 (67 68) 24위 양용은 +2 142(72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