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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아쉬운 퍼팅, 준우승에 만족”
lucasyun

수백명 동포 갤러리 응원 속 아쉽게 준우승 너무나 아쉬운 패배였다. '파이널 퀸' 신지애(23·미래에셋)가 18번 홀(파5) 그린에서 약 1.2m짜리 내리막 버디 퍼트를 하려고 어드레스를 했다. 그린 주변을 가득 메운 갤러리들은 숨을 죽였다. 너무 긴장했던 탓일까. 신지애는 어드레스를 풀고 다시 물러났다. 마음을 가다듬은 신지애가 다시 어드레스를 하고 퍼팅한 공이 홀컵을 90도 정도 살짝 돌아 나오고 말았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신지애를 응원하며 18홀 내내 따라다니던 수백 명의 동포 갤러리들은 진한 아쉬움에 선뜻 자리를 뜨지 못했다. 신지애는 28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의 18번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는 바람에 1타 차로 준우승한 뒤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8번홀 그린이) 내리막 라이(Lie)여서 많이 긴장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지애는 아쉬움 속에서도 역시 '지존' 답게 당당함을 보였다. "퍼팅이 전체적으로 잘 안 돼서 그만큼 부담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많지만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이니까 괜찮아요." 신지애는 "다음 주 제가 좋아하는 코스에서 열리는 큰 대회(나비스코 챔피언십)를 앞두고 좋은 경기를 했으니까 다음 주에는 오늘 아쉬운 것을 다 풀도록 해야죠"라고 덧붙였다. 신지애는 또 "일단 이번 경기에서 샷이 굉장히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며 "이런 좋은 감각을 잘 유지하면 올해 남은 시즌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새 스윙코치와 캐디와도 호흡이 잘 맞고 있다고 했다. 특히 "드라이버 거리가 좀 늘어서 전체적으로 경기하기가 훨씬 더 수월해진 것 같다"면서 "거리가 10야드 이상 늘어나 앞으로 긴 코스에 가면 좀 더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LPGA 경기가 열린 캘리포니아주 시티 오브 인터스티리의 인터스트리 힐스 골프장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보니 한국인 갤러리들이 대거 몰렸다. LPGA 관계자는 "LGPA 경기에 이처럼 많은 갤러리가 온 것은 근래에 보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신지애는 "한국 분들이 많이 와 줘서 한국에서 경기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며 "다음에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