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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출전 김비오 “출격준비 완료”
lucasyun

"출격준비 완료! 자신있게만 하자. 아자아자 화이팅~."   한국인으로 역대 최연소 PGA 투어 정규 멤버가 된 김비오(21·넥슨). 그가 14일(한국시간) 하와이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개막한 PGA 투어 소니오픈 출전에 앞서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다.   현재 소니오픈에서 생애 첫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스물한 살의 김비오에게 '자신감'만큼 더 큰 무기는 없다. 김비오를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내디디는 발걸음엔 모두 '한국인 최연소'란 타이틀이 붙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조니워커 오픈에서 만 19세11개월19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라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세웠다. PGA 투어는 KGT보다 그 벽이 훨씬 높다. 하지만 김비오는 "'유쾌한 도전'을 즐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데뷔전에 나서는 소감은.   "신기하고 흥분된다.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이다. 마침내 내가 꿈꾸던 그 무대에 섰다고 생각하니 떨린다." -PGA 투어 진출 꿈을 이렇게 빨리 이룰 줄 알았나.   "몰랐다. 2009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에서 낙방했고 지난해 Q스쿨이 두 번째였다. 아직도 기술적으로 배워야 할 샷이 너무 많다. 큰 운이 따랐다. 데뷔전에서 캐디백을 메는 미국인 친구 팀 실버맨(25)의 도움도 컸다. Q스쿨 때 나 혼자서 골프백 달랑 하나 메고 갔다. 캐디 실버맨은 나보다 나이는 더 많지만 중학교 시절 미국에서 유학할 때 골프장에서 만나 친구가 된 사이다. 우리 둘이 지난해 Q스쿨에서 대형사고를 친 셈이다." -루키 중에 주목해야 할 선수로 뽑혔는데.   "알고 있다. 어쨌든 기분 좋은 소식이다. 올해 새로 투어 카드를 받은 선수는 36명이다. 소니오픈에서는 그 중에 27명이 출전한다. 그 중 10명은 이 대회가 데뷔전이다. 내가 이들 가운데 최연소 출전자다. 선수로서 누군가로부터 주목받는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다. 내 골프의 새로운 시험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심장질환인 부정맥(호흡장애)을 앓고 있다. PGA 투어는 체력과의 싸움인데.   "한 차례 수술을 받은 후 호전됐다. 젊은 패기로 맞서겠다. 6라운드로 치러지는 Q스쿨을 흔히 '지옥의 레이스'라고 한다. 하지만 힘들지 않았다. 당시 한식 대신 햄버거와 샌드위치로 끼니를 해결했다. 물론 이동거리가 많은 PGA 투어에서는 체력 안배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김비오 골프의 색깔을 표현한다면.   "검은색과 흰색이 공존한다. 경기 중에 골프와 그 외적인 요소를 잘 구분한다는 뜻이다. 그린에서 퍼팅에 몰입하면 주변 상황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다. 깊게 빠진다. 클럽으로 치면 김비오식 골프는 2번 아이언이다. 240야드를 날릴 수 있는 이 2번 아이언이 내 골프를 강하게 만들어줬다." -올해 투어에서 목표는.   "올 시즌 PGA투어 상금 랭킹 125위 안에 들어 내년도 투어 카드를 유지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갖고 싶은 타이틀은 무엇인가.   "두 가지다. 마스터스의 그린재킷과 세계랭킹 1위 타이틀이다. 10년이 걸려도 좋다. 현재 마스터스 대회 DVD를 모으고 있는데 언젠가는 내 우승 장면도 거기에 포함되길 꿈꾸고 있다." 최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