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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女 봐란듯…한국 위상 높인 ''낭자 골프''
lucasyun

LPGA]女 봐란듯…한국 위상 높인 ''낭자 골프'' “세리 박, 그레이스 박, 사인좀 해주세요.” 렉서스컵 여자골프 대항전이 열린 지난 15일부터 대회장인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박세리(29·CJ) 박지은(27·나이키골프)을 마치 싱가포르의 스포츠 스타인 듯한 착각이 들 만큼 따라다니며 집요한 사인공세를 펼쳤다. 싱가포르 골프팬들은 이미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박세리와 박지은뿐만 아니라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왕에 오른 이선화(20·CJ)도 한눈에 알아보고는 직접 준비해온 골프모자를 내밀며 사인을 요청하곤 했다.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능가할 정도의 인기였다. 한국 선수가 주축을 이룬 아시아팀과, 미국과 유럽선수 위주로 구성된 인터내셜널팀이 각축을 벌인 17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 11.5대 11.5의 각축이 계속되더니 결국 마지막 남은 경기에서 이선화가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를 누르고 우승을 확정하자 갤러리들은 마치 싱가포르의 승리인 듯 환호했다. 이미 한국여자골프는 세계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대략 30명선으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다. 실력으로도 올 시즌 11승을 달성했으며 우승자만도 9명이나 된다. 이번 대회 역시 마찬가지였다. 12명으로 구성된 아시아팀에 한국선수는 무려 9명으로 75%나 된다. 인터내셜널팀에 미국 선수가 7명인 것과 비교하면 아시아팀은 ‘한국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게다가 주장 박지은을 제외하고 나머지 8명은 모두 상금랭킹에 들어 선발된 선수다. 주장이 출전자 2명을 선정할 수 있는데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와 캔디 쿵(대만)이 추천됐고 스폰서 초청 선수로는 요코미네 사쿠라(일본)가 선정됐으니 실력으로 아시아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모두 한국 선수인 셈이다. 딸(15)이 아마추어 골프선수라는 한 갤러리는 “사흘 동안 따라다니며 한국 선수들을 살펴봤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태국 등지로 동계훈련을 간다는데 이곳으로 오면 딸이 같이 훈련을 받을 수 있을 텐데”라며 기대를 표시했다. 각국에서 모인 취재진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대만과 일본의 취재진뿐 아니라 이미 LPGA 무대를 통해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미국의 골프전문기자들도 한국 취재진들에게 “한국에는 아직도 LPGA에 진출할 선수가 많으냐”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냐” “지난번 코오롱오픈에서 우승한 홍진주에 대해 말해달라”는 등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에 대해 관심을 쏟아냈다. 한국 여자프로골퍼들이 LPGA 무대를 통해 전 세계에 국가를 홍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렉서스골프대회는 싱가포르에 ‘골프 열풍’내지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