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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첫날 선두에 4타차 14위
lucasyun

PGA] 최경주, 첫날 선두에 4타차 14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스타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선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첫날은 중위권에 그쳤다. 최경주는 3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천14야드)에서 상금랭킹 상위 27명만 출전한 가운데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2언더파 68타로 공동선두에서 레티프 구센(남아공), 조 듀란트(미국)에 4타 뒤진 14위. 나흘 전 크라이슬러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극적으로 이 대회 출전권을 잡은 최경주는 예기치 않은 강한 바람에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이 흔들리면서 고전했다. 전날만 해도 구센이 "7언더파는 칠 수 있을 것 같다"던 코스가 강풍이 불어닥치면서 US오픈이 열리는 골프장만큼 난이도가 높아졌다. 최경주도 드라이브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한 것이 절반에 못 미쳤고 아이언샷도 볼이 바람에 밀리면서 8차례나 그린을 벗어나 보기 위기를 여러번 맞았다. 2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무려 15야드나 짧게 떨어져 보기를 하고 만 최경주는 티박스에서 그린까지 걸어가면서 잔디를 뜯어 날려보는 등 바람의 강도와 방향을 끊임없이 점검했으나 바람은 종잡을 수 없이 불어댔다. 뿐만 아니라 그린에는 바람에 날려온 낙엽과 마른 솔잎까지 어지럽게 나뒹굴어 퍼팅을 하려면 손을 치우느라 선수들은 애를 먹었다. 그나마 그린 주변에서 리커버리샷이 잘 구사된 덕에 더 이상 순위 하락을 막아낸 것이 최경주에게는 다행이었다. 최경주는 "US오픈이 열리는 코스에서는 샷 실수 한번이면 3타를 까먹지만 여긴 그래도 한번 실수가 1타 손해"라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바람 때문에 세계 최정상급 선수만 추린 27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명만 언더파 스코어를 냈고 공동 선두로 나선 구센과 듀란트의 2언더파 68타는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린 1998년 이후 1라운드 선두 선수로서는 가장 나쁜 스코어였다. 올해 슬럼프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구센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선전, 2004년에 이어 2년 만에 '올스타전' 우승을 넘보게 됐고 지난 달 23일 후나이클래식에서 5년만에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듀란트는 버디를 5개나 뽑아내 공동선두에 올랐다. 상금랭킹 2위 짐 퓨릭(미국)과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등 강호들이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2위 그룹에 포진, 치열한 우승 각축전을 예고했다. 한편 통산 19승을 따냈고 올해 상금랭킹 15위에 올라 있는 데이비드 러브3세(미국)는 버디는 1개도 잡아내지 못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0개를 쏟아내며 12오버파 82타를 치는 망신을 당했다. 21년 동안 투어 생활을 해온 러브3세는 '라이프 워스트' 성적을 이곳에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