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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올 시즌 성적에 만족”
lucasyun

‘나의 길을 가련다.’ 미셸 위가 12일로 17번째 생일을 맞았다. 프로에 데뷔한 지도 꼭 1년이 지났다. 하지만 소녀에게 그 1년은 파란만장했다. ‘1000만달러의 소녀’로 화려하게 등장할 때는 좋았으나 그후 좋은 일보다는 좌절감을 맛본 날이 많았다. 하지만 소녀는 여전히 자신만만했다. ‘남자대회에만 나간다’ ‘여자대회 우승부터 해라’는 주변의 비아냥거림에도 개의치 않았다. 17살 생일인 12일 캘리포니아 팜데저트 골프장에서 개막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미셸 위는 거침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지난해 프로 데뷔전이었던 이 대회에서 드롭 위치를 잘못 선정했다가 실격당했지 않았나. “너무도 기억이 또렷해요. 지난해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드롭 연습을 많이 했어요.” 가볍게 받아 넘기는 센스. “남자대회에 계속 출전할 거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라고 잘라 말했다. “(남자대회 출전)은 제가 추구해야 할 목표죠. 하룻밤 사이에 꿈을 이루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남자대회 출전에 대해 비판이 많다”는 날선 질문에는 가볍게 응수했다. “개의치 않아요. 그만큼 나한테 관심이 많다는 뜻 아닌가요. 고맙게 생각하고 기쁘게 받아들여야죠. 전 남녀평등이나 여성 권리 향상 등을 염두에 두고 남자 대회에 나가는 게 아니에요. 다들 어렵다고 하는 일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는 제 모습에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좋아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시즌을 마감하는데. “시즌 마지막 대회라서 정말 기대돼요. 1년이 이렇게 빨리 갔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요. 올해는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이었어요.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세차례 ‘톱5’에 들었고…. 대회마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다퉜죠.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생겼어요. 학교도 가야 되고 대회도 나가야 되고 광고 촬영도 해야 되고…. 예상은 했지만 준비는 좀 덜 됐던 것 같아요. 바쁜 나날이었지만 내가 원했던 일이였어요.” “힘든 나날을 보냈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 대답했다. “올해 경험으로 경기일정을 짜는 것도 배웠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방법도 알게 됐어요.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문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