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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LPGA 인기, 한국 불 지펴 미셸 위로 폭발"
lucasyun

[LPGA]"LPGA 인기, 한국 불 지펴 미셸 위로 폭발" "내일 나 밥 먹을 시간 없으니까 컵라면 좀 줘." "그래, 라커에 갖다 놓을게." 미국 LPGA투어를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서 자연스레 한국말을 들을 수 있다. 서양인 캐디들도 "잘 쳤어" 등 간단한 한국어를 할 줄 안다. 올 시즌 LPGA투어 풀시드를 받은 선수 90명 중 24명(26%)이 한국 선수다.조건부 출전 선수나 재미동포까지 합치면 대회마다 30명 정도의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들이 출전한다. 부모와 매니저까지 100여 명 정도가 몰려다닌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최근 한국인 직원과 한국 선수를 위한 영어강사까지 배치할 정도다. 한국의 여자골프 선수들이 LPGA투어를 바꾸고 있다. 특히 경기 수준을 높였다. 2000년까지만 해도 LPGA투어는 PGA투어는 물론, 챔피언스(시니어) 투어보다도 훨씬 인기가 낮았다. 미국 골프채널 웨인 베키 수석부사장은 "LPGA투어를 중계하다 보면 터무니없는 샷이 나와 민망할 때도 있었으나 한국 선수들이 대거 진출한 뒤에는 경기력이 좋아져 볼 만해졌다"고 말했다. 김주연(KTF)은 "(연습 벌레인) 한국 선수에 뒤지지 않으려 요즘은 외국 선수들도 열심히 연습한다"고 말했다. 김미현(KTF)은 "똑같은 코스에서 경기를 하면 3~4년 전과 비교해 컷 라인이 3타 정도 내려갔다"고 말했다. 미국 골프잡지인 골프 월드에 따르면 올해 LPGA투어의 시청률은 챔피언스 투어 시청률의 두 배 이상이다. 미셸 위가 우승을 다툰 에비앙 마스터스는 27만3000여 가구가 시청해 PGA투어의 목요일(시청률이 가장 낮은 요일) 시청 가구수와 비슷하다. 베키 부사장은 "LPGA투어 인기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작했고 한국 선수들이 불을 지폈으며 미셸 위가 폭발시켰다"고 말했다. LPGA투어는 미국 투어에서 월드 투어로 성장했다. 박세리가 US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던 1998년까지 LPGA투어는 다른 나라에서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멕시코 등에서도 LPGA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LPGA는 그 인기를 기반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올해 한국의 SBS가 LPGA에 내는 방송 중계권은 300만 달러(약 28억원)로 알려졌다. 98년 중계권료는 8만 달러 수준이었다. 98년 박세리의 US오픈 우승 상금은 26만7500달러였으나 2006년 우승 상금은 두 배가 넘는 56만 달러였다. 한국은 LPGA의 가장 큰 수입원이다. 미국 선수들은 "한국 선수가 LPGA투어를 죽인다"며 배척하는 분위기지만 좋든 싫든 한국 선수들을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아무래도 미국인들은 미국 선수가 우승하기를 원한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LPGA가 대놓고 말을 못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점령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팬들은 LPGA의 김씨 선수(7명), 이씨 선수(5명)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 한국 선수들은 TV 중계 시 표정이 너무 없고, 우승을 해도 영어 인터뷰를 제대로 하지 못해 팬들의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한국 선수들은 ▶인터뷰를 싫어하고▶다른 선수와 어울리지 않고▶프로암 대회 같은 데서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고▶기부 문화에 익숙지 않고▶극성 부모들이 따라다니는 등 투어 분위기를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