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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브라이언트, 늦깎이 우승 이변
lucasyun

PGA 브라이언트, 늦깎이 우승 이변 무명이나 다름없는 늦깎이 골퍼 바트 브라이언트(42.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스타 플레이어들의 경연장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우승컵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브라이언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천141야드)에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프로 데뷔 이후 18년 동안 온갖 고난을 겪다 41세의 늦은 나이에 지난 해 생애 첫 우승을 따낸데 이어 올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통산 2승 고지를 밟아 상금랭킹 22위에 오른 브라이언트가 쟁쟁한 강호 30명만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하리라고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1라운드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 62타를 뿜어낸 뒤 나흘 내내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브라이언트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추격을 6타차로 따돌려 완벽한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더구나 브라이언트는 2000년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이 갖고 있던 대회 최소타 기록(267타)을 무려 4타 경신했고 1996년 톰 레먼(미국)이 수립한 최다타수차 우승 타이 기록도 세웠다. 우승 상금 117만달러는 브라이언트가 이 대회 직전까지 벌어들인 시즌 상금 207만달러의 절반이 훨씬 넘는 거액. 시즌 상금 랭킹도 9위(324만9천136달러)로 껑충 뛰었다. 어깨 부상과 수술, 그리고 PGA 투어에서 밀려나 미니 투어를 전전하다 어렵게 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이번엔 양쪽 팔꿈치가 고장나 또 한번 수술과 재활을 겪었던 브라이언트는 이번 우승으로 굴하지 않는 투지의 사나이로 우뚝 섰다. 브라이언트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기쁘다"며 "이런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벅차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고 해도 실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브라이언트는 한마디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드라이브샷 정확도 1위(80.4%), 그린 적중률 1위(80.6%), 그리고 퍼팅 3위(홀당 1.638개)가 말해주듯 실수가 거의 없는 샷은 완승의 원동력이 됐다. 우즈와 구센 등 내로라하는 강호들의 추격에 지레 주저 앉곤 하는 무명 선수들의 심리적 위축감을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많았지만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무심타'로 일관한 브라이언트는 흔들림이 없었다. 1언더파 69타에 그친 우즈는 11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을 차지하긴 했으나 시즌 상금 1천62만8천24달러로 지난 해 비제이 싱(피지)이 세운 시즌 최다 상금기록(1천90만5천166달러)를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1타를 줄인 스콧 버플랭크(미국)가 9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오른 가운데 지난 대회 우승자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4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 4위(7언더파 273타)로 마감했다. 싱과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는 막판 뒷심을 발휘해 구센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