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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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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위성미ㆍ박지은, 불운에 울었다
lucasyun

위성미(16)와 박지은(26.이상 나이키골프)이 나란히 불운에 울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중인 이들 가운데 위성미는 프로 데뷔전이어서 온 관심이 집중된 상태이고 박지은은 지난해 3타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우승컵을 내줬던 것을 설욕해야 하는 입장. 14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라운드에서 7타와 6타씩을 줄이며 박지은이 2타차 선두이고 위성미가 공동 2위를 차지하면서 15일의 3라운드 동반자가 됐지만 나란히 불행의 덫에 걸리고 말았다. 불행의 시작은 위성미에게 먼저 다가왔다. 2번홀(파4. 395야드) 4m 거리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한 위성미는 3번홀(파5. 473야드)에서 드라이버로 친 볼이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 턱에 걸리고 말았다. 제대로 서기조차 힘든 상황에서 위성미는 페어웨이 우드를 꺼내들었고 세컨드샷은 약 50야드 전진하는데 그쳤다. 세번째 샷은 약간 짧아 온그린에 실패했고 네번째 샷에서 볼은 컵에서 약 1.5m 옆에 붙어 파세이브가 가능한듯 보였지만 파퍼트가 컵 오른쪽을 맞고 퉁겨 1m나 지나간데 이어 보기퍼트마저 컵을 외면, 더블보기가 되면서 순식간에 8위권으로 미끄러졌다. 이후 위성미는 평상심을 되찾아 버디 4개를 추가하면서 언더파 행진에 동참,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박지은의 불행은 너무도 컸다. 앞선 조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는 소렌스탐에 선두를 내주고 현상유지를 하던 박지은에게 상상하기 힘든 쿼드러플 보기의 불행이 덮친 것은 파3의 8번홀(167야드). 박지은이 친 볼은 왼쪽으로 휘어지더니 그린 왼쪽 급경사 내리막의 전형적인 사막 지형에 멈춰섰다. 크고 작은 돌들 주위에는 억세게 말라붙은 덤불들이 널려있어 이곳이 사막에 지어진 골프장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지형을 살피던 박지은은 이 상황에서 그대로 볼을 치기로 결정했고 자세를 잡아 힘차게 샷을 했으나 볼은 한치도 움직이지 않았다. 클럽이 볼 뒤에 놓인 돌을 때리고 만 것. 볼이 움직이지 않았지만 볼을 치려는 의도아래 스윙했기에 1타가 보태졌고 돌들을 치우고 다시 스윙했지만 이번에는 볼을 제대로 때리지 못하고 뒷땅을 치는 바람에 볼은 바로 앞 덤불에 박혀버렸다. 도저히 볼을 칠 수 없는 상황. 박지은은 결국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는 약 30m 후방의 페어웨이로 후진했는데, 선수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면 ▲좌우 2클럽이내에서 드롭하거나 ▲후방선상 치기 좋은 곳으로 가거나 ▲티잉 그라운드로 가서 다시 치는 3가지중 하나를 택할 수 있었기에 박지은은 2번째안을 택한 것. 5타째만에 간신히 볼을 그린에 올린 박지은은 트리플보기 퍼트 마저 실패하면서 한꺼번에 4타를 잃었고 위성미와 7언더파로 공동 7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8번홀 쿼드러플 보기는 9번홀 보기로 이어졌고 후반들어서도 박지은은 버디 1개만 기록하는 등 타수 만회가 힘겹기만 했다. (팜데저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