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천재소녀로 불리는 미셸 위가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까지 넘보게 됐습니다. 현재 2위인데, 1위도 우리 박지은 선수입니다. 배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6번홀 박지은의 환상적인 티샷입니다. 가볍게 버디를 잡은 박지은이 17번홀에서 컴퓨터 샷을 뽐내며 버디를 추가합니다. 더블보기까지 있었지만 무려 8개의 버디로 6타를 줄인 박지은은 11언더파로 순위판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려 시즌 첫 우승 전망을 밝게했습니다 오늘도 최고로 관심을 끈 선수는 미셸위였습니다. 300야드나 되는 호쾌한 드라이브 샷을 선보인 미셸위는 버디로 첫 홀을 시작했습니다. 3번홀에서는 환상적인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보탭니다. 퍼트감도 한결 좋았습니다. 신기의 칩샷 버디까지. 어제와 전혀다른 모습으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샷을 선보인 미셸위는 9언더파로 단숨에 순위를 공동 2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미셸 위: "어제는 긴장했지만 오늘은 쉽고 편안하게 재미있게 경기를 했습니다" 어제 단독 1위에 나섰던 골프여제 소렌스탐은 공동 2위로 밀려났고 장정과 박희정은 7언더파 공동 7위, 이미나는 6언더파로 공동 10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