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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극적 역전 V..대회 4번째 우승
lucasyun

우즈, 극적 역전 V..대회 4번째 우승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연장전 끝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통산 4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파크골프장(파70.7천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댈리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2번째홀에서 보기를 범한 댈리를 따돌렸다. 이로써 우즈는 지금까지 6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무려 4개의 우승컵을 수집했으며 시즌 6승과 함께 130만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특히 우즈는 메이저대회를 웃도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대회에서 19차례 출전, 10승을 쓸어담는 등 이 대회와는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시즌 상금이 991만달러에 이른 우즈는 작년 비제이 싱(피지)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천90만5천166달러) 경신이 확실시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장타자끼리 맞붙은 연장전은 그러나 싱겁게 승부가 갈렸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번째홀에서 나란히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16번홀(파4)로 옮겨져 열린 두번째 연장전에서 댈리는 1m 짜리 파퍼트를 놓쳐 흥미진진한 승부를 고대하던 2만여명의 갤러리의 실망을 자아낸 것. 8m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 멈추면서 파를 세이브한 우즈에 이어 4.5m 거리에서 친 댈리의 버디 퍼트는 홀을 살짝 비켜가 1m 쯤 지나갔고 3번째 연장전이 열릴 17번홀(파3)로 자리를 옮기려던 우즈는 댈리의 파퍼트가 홀 언저리를 맞고 돌아나오자 쑥스러운 미소를 짓고 말았다. 이 대회까지 연장전 승부에서 통산 8승1패의 전적을 쌓아 '연장불패'의 뒷심을 자랑한 우즈는 그러나 "이런 식의 우승은 원하지 않았다"면서 댈리의 어이없는 3퍼트를 안쓰러워했다. 댈리 역시 "타이거가 이런 식으로 우승하고 싶어하지 않았겠지만 나도 이런 식으로 지고 싶지는 않았다"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앞서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1언더파 69타로 18홀을 마친 댈리를 따라 잡았다. 정규 라운드에서도 우즈는 댈리의 결정적인 퍼트 실수 덕을 톡톡히 봤다. 우즈가 16번홀(파4) 버디로 댈리에 1타차로 다가서자 댈리는 17번홀(파3) 에서 10m 거리에서 3퍼트를 저질러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첫 퍼트도 좋지 않았지만 1.5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친 것은 댈리에게 두고 두고 뼈아팠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댈리는 경기를 우승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는 4.8m 버디 기회도 살려내지 못해 결국 연장전에 끌려 들어갔고 끝내 두번째 나온 3퍼트에 울었다. 한편 대회 기간 내내 수많은 선수들을 괴롭힌 18번홀(파4.453야드)에서 벌어진 첫번째 연장전에서 우즈와 댈리는 엄청난 장타력을 자랑해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다. 먼저 날린 우즈의 티샷은 호수 뒤에 우뚝 솟은 나무를 사뿐히 넘겨 무려 350야드나 날아갔고 댈리는 우즈보다 10야드를 더 멀리 보냈다. 두번째 연장전인 16번홀에서도 우즈는 아이언으로 안전하게 티샷을 때려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주력했지만 댈리는 단번에 그린에 볼을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드라이버로 티샷을 뿜어냈다. 댈리의 티샷은 페어웨이 왼쪽에 늘어선 나무에 걸려 그린에 미치지 못했지만 키 큰 나무를 바로 넘겨 치는 파워풀한 웨지샷으로 그린을 바로 공략하는 배짱을 보이기도 했다. 1, 2라운드 동안 선두를 달렸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그리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 3명이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3위에 올랐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최종 라운드에서만 3타를 더 잃어 합계 6오버파 286타로 공동43위에 그쳤고 허석호(32)는 5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15오버파 295타로 공동64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