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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드라이브, 쳤다하면 300m
lucasyun

이원준, 드라이브, 쳤다하면 300m 20일 오후 경기도 가평 베네스트 골프장. 웬만한 성인 남자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큰 거구의 청년이 가볍게 드라이버를 휘두른다. "딱~"하는 파열음과 함께 페어웨이를 향해 날아간 공이 300m(약 330야드)를 넘는 지점에 사뿐히 내려앉는다. 4살때 이민 … 호주대표 선수 괴력의 주인공은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이원준(19.사진)이다. 네 살 때이던 1989년 부모를 따라 호주로 이민 간 그는 25일 가평 베네스트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삼성베네스트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최근 한국에 왔다.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그는 강욱순.최상호.최광수.김대섭 등 쟁쟁한 국내 프로들과 샷대결을 펼친다. 이원준은 호주에서도 소문난 장타자다. 1m91㎝.93㎏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드라이브샷이 일품이다.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300m를 넘나들고, 7번 아이언은 170m, 9번을 잡으면 148m 내외를 날려 보낸다. 커다란 체격에도 부드러운 스윙을 한다 해서 '빅 이지(Big Easy)'란 별명이 붙은 어니 엘스(남아공)를 빼닮았다. 악수를 해보니 손이 솥뚜껑같이 크다. 호주에선 '몬스터(괴물)'로도 불린다고 한다. 두 달 전 미국 전지훈련 때 연습라운드에서 무려 445m(약 475야드)를 날려보낸 적도 있다. 1m91㎝.93㎏ '괴력의 장타' "왼쪽으로 굽은 도그레그 홀이었는데 힘껏 드라이브샷을 한 뒤 페어웨이에 나가보니 공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그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공을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이원준은 2000년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골프 클럽을 잡았다. 3개월 만에 핸디캡이 18로 줄었고, 다시 여섯 달 뒤에는 핸디캡이 한 자릿수로 진입했다. 1년여 만에 이븐파까지 내려갔다. 이원준은 지난해 호주 아마추어 대회인 ACT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같은 해 11월엔 호주 프로 대회인 NSW 오픈에 출전해 프로들을 제치고 4위를 하기도 했다. 호주의 유력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그의 활약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의 샷을 보고 있노라면 환상적(fantastic)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샷을 할 때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하다.' 호주 국가대표 상비군(12명)에 뽑힌 것은 지난해 10월. 올해 3월엔 국가대표(4명)에 선발됐다. "어니 엘스를 가장 좋아해요. 주변에선 체구가 비슷하다고 하지만 저는 그의 깔끔한 매너와 차분한 태도가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