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장정 첫 날 단독 선두 미국 여자프로골프에서 우리 선수가 또 한번 우승컵을 노리게 됐습니다. 장 정이 브리티시오픈 첫 날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장 정이 브리티시오픈 첫 날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장 정은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단독선두에 나섰습니다. 4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장 정은 파5 6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언더파로 돌아섰습니다. 후반 나인홀에서도 장 정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세 타를 줄이며 2위와 1타차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참가 선수 가운데 6명만이 언더파를 기록한 1라운드에서의 선전으로 장 정은 올 시즌 첫 승이자 메이저대회 우승도 노리게 됐습니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7번이나 톱10에 진입하고도 우승컵을 안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낼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밖에 한희원이 1오버파 공동 11위에 올랐고 미셸 위는 3오버파 공동 32위를 기록했습니다. PGA투어 뷰익오픈에 출전한 위창수는 2언더파로 공동 46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비제이 싱과 타이거 우즈의 대결에서는 싱이 7언더파 공동 2위로 69위로 처진 우즈를 압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