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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a
또 다시 시작되는 같은 하루지만 그 하루 안에서 조그만한 행복을 찾기를...다녀가신 님들 항상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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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
yera61

향이 천리를 간다해서 붙여진 이름, 천리향(서향) 서향 꽃에 따라서는 향기도 한 몫을 하는 꽃들이 있다. 난,프리지아,히야신스,쟈스민이 그러하다. 꽃나무 중에서는 향기가 천리를 가기 때문에 천리향(千里香)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워지는 서향(Daphne odora)이 있다. 서향(瑞香)은 밤길에서도 향기만으로 이 꽃인 줄 알아 향수를 뿌린 미인에 비유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서양 에서도 스위트 스멜링 다프네(Sweet smelling daphne)라 부른다. 상서로운 향기라는 이름이 붙여진데는 설화가 있다. 옛날 중국에 있는 여산이라는 산에서 한 비구니가 잠시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다. 어딘가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나서 따라가보니, 극락세계 문 앞에 있는 작은 꽃나무에서 나더라는 것이다. 꿈에서 깬 비구니는 그 향기를 잊지 못해 산을 헤매다니다가, 마침내 어느 계곡에서 그 향기가 나는 꽃나무를 찾게 되었다. 한 송이 꺽어다 마을사람에게 물어봐도 아는 이가 없었다. 그래서 상서로운 향기가 극락으로 이끄는 나무라 하여 서향(瑞香) 이라고 하였으며, 또 자다가 향기를 맡은 꽃이라 하여 수향이라고도 하였다. 또 서향은 화적, 즉 꽃들의 적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서향이 일단 꽃을 피우면 그 모습과 향기 앞에서는 어떤 꽃도 빛을 잃기 때문이라 한다. 서향은 고려 충숙왕 때 우리나라에 들어온 꽃으로, 우리나라 자생종으로는 그 사촌 격인 백서향(白瑞香)이 있다. 서향의 꽃은 안은 흰색·바깥쪽은 자주색인데, 백서향은 전체가 흰색이다. 꽃은 통꽃이며,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꽃받침으로 꽃잎은 퇴화하였다. 서향은 은행나무처럼 암나무와 수나무가 서로 달라, 가까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앵두처럼 생긴 열매에는 독성분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서향은 남부지방이나 제주도 같이 땅 표면이 얼지 않는 곳에서 잘 자라는 꽃나무이다. 그래서 겨울기온이 5∼8℃ 이상이 되어야 겨울나기를 할 수 있다.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에 짚으로 싸주거나, 흙표면을 덮어주는 멀칭(mulching)을 해주어야 한다. 서향을 '중머리'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물이 없으면 잎이 떨어져 동그란 꽃뭉치만 남아 그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들지 않으려면 흙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어야 한다. 그렇지만 습기가 많은 곳도 좋지 않기 때문에 물빠짐이 잘되는 흙에 심고 자주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햇빛은 70% 정도의 반그늘이 좋다. 중부지방에서는 지금 한창 꽃이 피고 5월이 되면 벌써 열매가 맺힌다. 6월 경에 그 열매를 바로 땅에 심어두거나, 잔가지를 잘라 땅에 꽂아두면 뿌리가 내린다. 봄에는 꽃과 향기를, 여름에는 열매와 잎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서향이다. 또 늘푸른나무(상록수)이기 때문에 겨울에도 잎을 볼 수 있다. 사진의 무늬서향(Daphne odora var. marginata)은 서향의 변종으로 잎 주변의 무늬가 보기에 좋다. 이렇게 서향을 감상하는 것에 대해 『양화소록』에서는 '꽃이 만발하여 그 향기가 수십 리에 미친다. 꽃이 지고 앵도 같은 열매가 푸른 잎새 사이로 반짝이는 것은 차마 한가한 중에 좋은 벗이로다'라 표현하였다. 서향은 한방에서 이용된다. 뿌리는 백일해,가레 제거,타박상,지혈제,강심제 등에 사용되며, 껍질이나 잎은 어혈,소독,감기 후유증 사용되었다. 조선시대 강희안은 서향으로 술을 담그는 비법을 터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용출처 : blog.naver.com/love_meint.do?Redirect=Log&logNo=98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