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먹으면 살 빠진다 체지방 최고 61% 감소 요구르트를 먹으면 체내 지방 연소가 활성화돼 체중 감소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테네시대 영약학과 마이클 젬멜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칼로리 식사의 일환으로 하루 3잔의 무지방 요구르트를 마신 비만성인은 단순히 칼로리를 줄인 식사를 하며 칼슘 섭취량을 늘리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몸무게가 22%, 체지방은 61%나 더 빠졌다고 미국 폭스뉴스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비만성인 34명을 상대로 1100㎎의 칼슘을 함유한 하루 3잔의 무지방 요구르트를 먹인 그룹과 하루 한 차례 400~500㎎의 칼슘이 든 유제품을 먹인 대조그룹을 12주간 비교 연구했다. 두 그룹은 모두 체중감량을 촉진하기 위해 정상보다 500㎈ 낮은 식사를 했다. 그 결과, 저칼슘 식사를 한 대조그룹은 평균 11파운드(약 5㎏)의 체중감량이 이뤄진 데 비해 고칼슘 요구르트를 섭취한 그룹은 평균 14파운드(약 6.4㎏)의 몸무게가 빠졌다. 연구결과, 요구르트 복용자는 또한 비복용자에 비해 위 주변 비만이 81%나 더 감소했다. 복부비만은 심장병과 당뇨, 뇌졸중, 기타 암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젬멜 교수는 "요구르트는 체중 감소는 물론 근육을 유지하는 데도 배나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근육이 아닌 살을 빼려는 다이어트를 하고자 할 때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