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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는 25세의 젊은 나이에 카나다에 유학와 귀와 입이 뚫리지 않은 상태에서 알버타 주립 대학에 들어가 기계공학 학사를 마치고 워터루 공대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토론토 인근 원자력 발전소 연방정부 감독관으로 일하고 있는 한 남자와 그의 가족이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하고, 두드리면 열린다는 그의 신조를 바탕으로 이룩해 놓은 그의 발자취를 실어본다. 현재까지 그의 삶의 발자취는 에드몬톤->워터루->미시사가->대전->밴쿠버->오타와->리치몬드 힐이다. 현재 그는 다음 삶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궁금해 하면서 다람쥐 체바퀴처럼 열심히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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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nhok

춘추시대 초나라의 명재상 ‘손숙오’에게 누군가가 물었다. “관직에 오래 있으면 선비들이 질투하고, 봉록이 많아지면 백성들이 원망하며, 벼슬이 높아지면 군왕이 미워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대인은 관직에 오른 지 오래됐을 뿐만 아니라 봉록도 많고 자리도 높습니다. 하지만 초나라 임금과 선비, 백성 중 대인을 미워하는 자가 없습니다. 어찌 그렇습니까?” 손숙오는 “나는 지금 초나라의 재상 자리를 세 번째하고 있지만, 더욱 겸손하려고 노력하네. 봉록이 높아질 때마다 더 많이 베풀고, 지위가 높아질수록 주변 사람에게 더 예의 바르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네”라고 대답했다.   겸손은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를 말한다. 겸손한 사람은 결코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설령 훌륭한 능력을 갖췄더라도 그 사실을 스스로 입 밖에 내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는 학식이 높고 능력도 출중한데 그만큼 훌륭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겸손하지 못하면 그 능력은 빛을 발하지 못한다.  사람은 지식과 능력을 키워 자신감이 충만하고 참된 사랑으로 채워질 때 진정으로 겸손해질 수 있다. 빈 수레가 더 요란하듯이 겸손이 없는 자는 내실도 없다. 진정으로 겸손을 실천하려면 그만큼 능력을 키워야 하고 진실한 사랑으로 가슴을 채워 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겸손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첫째 자기성찰과 반성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채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논어에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라는 구절이 있다. 세 사람이 길을 걸으면 그 중 분명히 배울 사람이 있다는 의미로, 항상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곧 겸손을 실천하는 길이다.   둘째 배려를 바탕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진정으로 사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누군가를 대할 때 항상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 오늘날은 '자기 PR시대'라고도 하지만 겸손이 자리 잡고 있지 못하면 교만과 오만이 될 수 있다. 나아가 적극적인 역지사지 자세로 상대방의 장점을 칭찬하는 것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표현이다. 겸손은 역지사지에서 나온다.   셋째는 미.죄.고.감.내의 실천이다. 일상생활을 통해 미안합니다(미), 죄송합니다(죄), 고맙습니다(고), 감사합니다(감), 내 탓입니다(내)를 언행으로 실천하고 그러한 마음가짐을 습관화하면 겸손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겸손할 수 있다. 겸손은 자기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자기를 세우는 것이다. 열정으로 키워온 능력과 성취는 겸손이라는 조명을 받을 때 더욱 화려한 빛을 발할 수 있다. 겸손으로 주변 사람을 즐겁게 하고 사회를 밝게 하는 그대는 정녕 아름다운 등불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