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차라리 .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가슴에 묻지 *** 혹여나 당신의 모습일까? 처다보면 창가에 흐르는 기다림에 눈물. 그리움 하나. 찾지도 말고 알려하지도 말고 보려하지도 말라 했는데 눈을 감고 가만히 살면 될 것을 찾은들 무엇하며 안은들 무엇하려고... 물살에 씻기는 저 모래알처럼 그렇게 인연은 부질없는데 무심히 목례하고 지나치면 괜찮을 것을 어쩌자고 당신은 굵은 동아줄로 매고 매이는지... 차라리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가슴에 묻지... 보고 나면... 알고 나면... 몇 날 며칠 밤을 앓아야 할 더해진 허전함은 또 어이하려고 차라리 가슴에 묻지 그냥 가슴에 묻지 이 계절에 보고싶어도 볼수 없는 얼굴하나 . 영혼만을 사랑해야 하는 슬픈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