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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143 전체: 227,016 )
Myrtle Beach 의 겨울골프 여행.
lakepurity

일주일 동안 머무르면서, 다른 7명의 동료들과 같이 골프를 즐겼던 Myrtle Beach의 골프장들은 그규모면에서나 Layout에서, 웅장함과 골프장외의 다른 주위설비에서, 우리가 여름에 즐기는 이곳 토론토인근의 골프장과는 비교대상이 될수 없을 정도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했다. 토론토에서 골프를 즐기는 골퍼라면은 거의 모두가 알고 있는 Myrtle Beach 는 케네디언들에게는 겨울 골프의 메카라 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 International World Tour 골프장은 세계 각국의 유명 골프장에서 특징이 있는 한홀씩을 모방하여 총 27개 홀을 만들었는데, 우리가 즐긴곳은 Open Nine과 Champion Nine이었다. 각홀마다 홀의 유래와 특징을 Tee Box 옆에 동판으로 자세히 새겨 골퍼들이 홀의 특징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다. 나자신은 골프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는 초년생(?)이라 머리속에 많이 남아있는 기억은 적으나, 전반 9홀중, 첫홀의 Fairway가 유난히도 넓어 보였고, Fairway 중간쯤 왼쪽끝으로 돌다리가 돋보였는데, 그밑으로 조그만 개울이 흐르고 있었다. 얼마전 Jack Niclaus가 브리티쉬 오픈대회중 똑 같은 모양의 돌다리를 건너면서, 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면서, 생애 마지막 Tour 였음을 알리는 그장면과 교차 되기도 했었다. 골프백 주머니에 구겨 넣었던 골프장의 설명서를 꺼내 잠시 들여다 보았다. 이홀이 바로 브리티쉬 오픈이 열렸던, St. Andrews 골프장의 1번홀과 18번 홀의 Fairway가 같이 붙어 있어, 실질적으로는 18번 마지막 홀의 돌다리였음을 알았다. 그런데 나는 lucky(?) 하게도 1번홀에서 내려친 볼이 그곳까지 엉뚱하게 날아가 버려, 같이 라운딩하는 멤버들이 보지 못했던 마지막홀의 돌다리를 옆에서 먼저 보게됐던 행운(?)을 얻었던 것이라고 자위하기도 했다. 어느홀인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장타로 유명한 John Daly의 일화가 동판에 새겨져 있는것을 보고 웃지 않을수 없었다. 이홀은 퍼팅그린이 Island(섬)인데, 이곳에 볼을 올리기 위해 무려 20타에 가까운 스윙을 했다는 프로로서는 있을수없는 진기록을 세웠다는 내용이다. 나도 예외일수는 없어, 그린에 올릴려고 내려친 볼이 그앞의 웅덩이에 빠져 아까움을 금치 못했으나, 나는 운이 좋아 3타를 over 하여 홀컵에 볼을 넣어 John Daly보다 더 잘친다는 행운(?)을 얻었다.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 또 다른 골프장은 이름부터가 이채로웠다. Oyster Golf Club였다. 실제로 보이는 골프장은 입구에서 부터 Oyster(굴) 껍질로 장식이 되여 있는게 한눈에 볼수 있도록 했고, Power Cart를 타고 지나는 Path마다 그옆으로는 굴 껍질로 포장을 하다시피 한 장식에.......아 그래서 Oyster라는 형용사를 앞에 붙혀 사용하고 있는구나 라고 음미해 보기도 했다. 우리팀이 즐긴 6개 골프장중 5개는 원래의 Tour Package에는 포함안된 곳이라서 Extra로 별도의 Green Fee를 더 내고 라운딩 했다. International World Tour 골프장은 무려 US 39달러를 더 내야 했다. 감사하고 또 골프를 즐길수 있었던 것은 그곳까지 1,700 Km를 거의 20여시간을 걸려 달리는 동안에 Snow Belt라고 하는 Buffalo 지역과 펜실바니아 산악 지대를 통과할때 길위에 눈이 전연 없었다는점이다. 이미 다녀온 골프선배들로 부터 꼭 빠지지 않고 들었던 걱정중의 하나가 고속도로의 로면 상태였었다. 눈이 싸여 있거나 빙판이 널려 있는경우가 흔해서 초행 운전에 많은 피로를 겹치게 한다는 것이었었다. 마침 온도가 겨울철 답지않게 포근하여 올때 갈때 머리속에 걱정했던 그러한 어려움은 전무였었다는 점이다. 어떤 경우에는 돌아올때는 중간지점에서 하룻밤 여관 신세를 지는게 통례로 되여 있다는데, 우리 일행은 계속 질주하여 무사히 집까지 도착할수 있었다. 이점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어디에 감사해야 할까? 또 머무는 일주일 동안 단 하루도 비한방울 내리지 안고, 거의 맑은 날씨에 흐린날이 두어번 정도 였었다는 점이다. 일행중에 여러번 이곳을 다녀온분도 이번 여행은 운이 좋았다라고 여러번씩이나 멤버들에게 애기했지만, 초행인 나로서는 뭐가 이리도 좋아할 일인가? 라고 선뜻이해 하기가 쉽지 않기도 했었다. 우리가 묶었던 모텔 카운터에서, 또 골프장의 프로샾에서, 그들의 온화하고 비없고, 바람없는 날씨에 좋아하는 표현을 여러번 접하면서, 나도 실감하게 되였다. 우리가 도착하기 전날까지만 해도, 너무도 많은 비가 내려 라운딩을 할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라운딩 하면서 Fairway군데 군데에 빗물에 쓸려 내려가다 남겨진 찌꺼기의 흔적들이 널려 있음을 확인 할수 있기도 했다. 또 어떤곳은 아직 Fairway가 젖어 있어 스윙시에 클럽에 튀긴 흙이 얼굴에 묻어 나기도 하는 경험을 했다. 골프를 마치고 초저녁에는 끝이 안보이게 펼쳐지는 Beach를, 걷기를 좋아하는 다른 동료와 같이 거의 매일 걷기도 했다. 겨울이라 지금은 인적이 드물었지만, 성수기인 여름에는 인파가 모인다고 들었다. 가끔씩 마주치는 사람들, 그들도 우리와 같이 추운 캐나다 겨울을 피해 이곳으로 골프 여행온 일행들일까? 극히드문 Myrtle Beach의 겨울 골프 여행에서 이번처럼 올때갈때 도로상태와 라운딩중에 겨울비를 한방울도 접하지 않았다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돌아오는 차중에서 모두가 만족해 하는 모습도 기억에 남을 것이다. 금년도 한해도 뭔가 시발이 좋은것같아 괜히 기대감까지 더해옴을 느낀다. 그기대감이 뭘까? 나에게는 좀더 낳은 골프실력향상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