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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purity
It would be a place where all the visitors including me share the life stories and experiences through their activities,especially on life as a immi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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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돌고, 다시 제자리에 돌아온 인생살이
lakepurity

벌써 한바퀴를 돌고, 오늘 이시간부로 다시 또 한바퀴를 돌기위한 삶이 시작하는 순간이다. 옛 어른들은 이날이 되면은 환갑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어려운 삶속에서도 장수한 삶이라고 축복을 받고, 잔치를 치렀다. 또한 자손들의 축복과 효도를 받는 바로 미터 이기도 했었다고 한다. 지금이야 옛날의 삶과 비교 할수없이 좋은 조건 속에서 살아온 축복의 삶(?)이라서, 그때의 상황에 바로 대입해서 회갑연을 받는, 그러한 잔치(?)를 기대하는 광경을 보거나, 초청 받는경우가 매우 드물다. 나와 같이 젊은 삶을 살아서 이시점까지온 생의 반려자도 나와 동갑내기이다. 우린 회갑연을 갖게 된다면 동시에 해야할것 같다. 허지만, 회갑연을 맞는 기분은 뭔가 쑥스럽기만 하다. 내삶이 한바퀴를 돌았다고 생각하면, 길다고 생각되기 보다는 벌써?라고 움찔해짐을 먼저 느낀다. 아내는 징그럽다고 한다. 우리 부부가 세상에 왔다 갔다는 흔적으로 남게될 두 아이들은(첫째는 1살 반때, 둘째는 이곳에서 생산) 어떻게 알았는지 회갑연에 대한 진행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성탄절날 모였을때, 갑자기 문의를 해서, 우리 부부를 어리둥절케 했다. 한번도 회갑연에 대한 설명도 해 준일이 없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또한편으로는 대견 스럽게도 느껴졌다. 이곳에서 태어나서 이곳 교육만을 받은녀석들이라서, 부모에 대한 사랑이나 애착같은것은 없으리라 평상시에 생각해 오면서, 우리 부부가 항상 다짐 하기를 이다음에 절대로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말고, 회갑때가 되여도 조용이 둘이서 짐을 싸서, 여행이나 다녀 오자라고 다짐했던 터였다. 둘째녀석이 먼저 입을 뗐다. 몇명정도 초청할것이며, 각초청자의 머리당 $100.00 정도로 해서, 계획을 알려 달랜다. 그뒤의 모든 절차는 누나와 같이 상의해서, 추진 하겠다고 그들의 계획을 알려줬다. 한사람 초청하는데 $100.00 이 넘는 계획은 우리 예산이 무리가 될수도 있으니 꼭 초과 하지 않도록 하겠으니 너무나 호화판은 기대 하지 말라는 주문까지도 하면서 말이다. 아마도 두아이들끼리는 눈치로 봐서, 의견이 오고간게 있었던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요즘은 우리 부부는 행복한 고민에 젖어 있다. 이런 고마운 두아이들의 제안을 받아 들여야 할것인지? 아니면 정중히 거절하고, 그예산은 자기들 일상생활에 보태라고 해야 할지? 아내는 조용히 여행을 다녀오는편이 모두를 위해서나,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나 좋을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내의 의견을 존중해서, 다시 아이들과 이일로 의논하게될때, 우리의 의견을 건네주려하고 있다. 한편, 벌써 Senior 대열에 끼게 된다는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드라이버로 볼을 때리면 아직도 240-250 야드를 날리는데, 노인 대열에 끼라니....허지만 쓸데 없는 고집은 안피우련다. 시대가 바뀌고, 시간이 흘러가고, 보통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이 흘러가는데로, 그대열에 끼어서 같이 흘러가고 싶은 소박한 생각뿐이다. 아내는 말은 안해도, 빈손으로 이민와서, 낳아서 잘 키우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성장한 두아이의 성탄 선물을 받으니, 회한이 많이 되돌아 오나본다. 이제는 알고 지내는 친지분들이 손자 손녀 얘기를 하면, 그전에는 못느꼈던, 나도 내 자식이 낳은 혈육을 안아 보았으면 하는 바램가슴에 닿는것을 느낀다. 참 좋으시겠읍니다 로 부러움을 표시하곤 한다. 이렇게 살아가는 삶이 계속 이어지면서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것을 요즘은 많이 깨닫는다. 그리고 창조주의 오묘한 그뜻을 조금이나마 깨달아 보려고 깊이 생각도 해 본다. 한바퀴 삶의 원을 그리기위해 지나온 세월이 어찌 다 좋을수만 있었으랴. 죽고싶을 만큼 괴로웠던때도, 자랑하고픈 좋은 때도, 모두가 균형을 맞추어 목표를 정해서 무사히 한바퀴 돌아온 삶, 이제 다시 또 시작하는 기분으로 한바퀴의 원을 그리기위한 새해 첫 아침에 이번에는 경험을 거울삼아 더 좋은, 더 뜻있는 삶을 그려 보리라 다짐 해 본다. 이글을 보시는 동포들도 새해 무탈하시고 소원 성취 하소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