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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성공 사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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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성공 사례 분석 최근 놀라운 뉴스 하나가 떴다. 세계최고 부자가 미국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빌게이츠 아니면 웰마트의 최고 주주에게 돌아갔던 세계최고 부자의 영예는 과연 누구 차지한 것일까? 스웨덴의 조립식 가구업체 '이케아(Ikea)'의 창업자 잉그라블 캄프라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로이터 통신은 스웨덴의 주간지 '베카스 아파에레'를 인용, "캄프라드의 총 자산이 530억 달러로 빌 게이츠의 460억 달러 보다 많다"며 "빌게이츠는 더 이상 세계 최고 갑부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는 캄프라드는 이케아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지만 전세계 30여개국에 180개 점포를 가진 이케아의 지분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스웨덴 화폐 크로나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임으로써 총자산에서 빌게이츠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캄프라드는 국내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난해 세계적인 경영전문지 지 집계에서도 세계 갑부 13위에 랭크된 바 있는 인물. 는 이미 오래 전 작성했던 '서민의 편의 서기'라는 제목의 사례분석 기사를 긴급 재편집해서 제공한다. [편집자주] 아주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서민들은 대개 실용주의자들이다. 그들도 때로는 비싼 물건을 파는 고급 상점 앞에서 발길을 멈추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소득에 지출을 맞추어 나갈 줄 아는 분별력있는 소비자들이다. 이처럼 실속있는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방법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좋은 물건을 실속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런 평범한 진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데에는 많은 노력과 다짐이 필요하다. 유럽의 서민층에게 친근한 이름 지금 유럽의 수많은 노동자 계층의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름이 되어 있는 조립가구업체인 '이케아(Ikea)'는 어떻게 서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게 되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이 곧 유럽과 북미 지역에 180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다국적 기업, 이케아의 성공요인(Success Factor)를 찾는 작업이 될 것이다. 이케아의 창업자 잉그라블 캄프라드는 스웨덴의 남부지방에 있는 작은 농장에서 태어나 그 곳에서 성장했다. 밭을 갈고 가축을 키우는 일로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 생각한 그가 시작한 첫 번째 사업은 그의 고향에서 우편주문 카탈로그를 통해 꽃씨와 볼펜과 같은 물건을 파는 것이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사업 기회는 그로부터 6년 후에 왔다. 그가 28세가 되었던 1953년의 일이었다. 그해 스웨덴의 남부에 잇는 암홀드라는 소도시에 이케아 퍼니처 쇼룸을 열었던 것이다. 이케아가 나타나기 전까지 유럽에서 가구의 판매는 지역의 작은 가구점과 대형 백화점이 장악하고 있었다. 가격은 높았고 선택의 폭은 좁았으며 배달시간을 화가 나게 했다. 그래서 소득이 높지 않는 계층에 속하는 노동자들에게 가구를 고르는 일은 커다란 고역의 하나였다. 저렴한 가격의 조립식 가구로 승부 캄프라드는 이같은 상황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그가 조립되지 않는 가구를 상자에 넣어서 팔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는 고객이 쇼룸에 붙어 있는 창고에서 가구를 직접 골라 맞추게 했다. 이케아의 조립식 가구는 완제품 보다 30-50% 싸게 팔렸다.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스칸디나비아식 가구을 모아놓은 디자인북이 제공되었다. 고객들은 이것을 참고로 각자의 취향과 경제 사정에 맞는 가구를 조립할 수 있었다. 이것은 충분했다. 소비자들은 이케아가 그들의 편에 서 있다는 것을 금방 알아 차렸다. 이케아는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일을 하면서 그 영역을 국경 밖으로 넓혀 나갔다. 파란 페인트칠을 한 2층의 이케아의 점포들은 대부분 유럽인들이 교외로 빠져나가는 추세에 맞춰 개발이 시작되지 않은 교외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들 점포는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고 주요도로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있다. 표준적인 이케아의 점포에서는 40개국의 1,500개의 생산업체에서 공급되는 1만 2,000개 품목을 준비해 놓고 있다. 고객을 오랫동안 점포에 머물게 하는 방법 그러나 유럽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브랜드의 하나가 된 지금에도 변함없이 지켜지고 있는 원칙이 있다. 그것은 히 횟가가 주요 고객인 노동자들이 생활하는 것처럼 인색함에 가까울 정도로 비용을 중시하는 경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캄프라드도 그 자신을 대중 속에 포함시키고 있다. 그는 아직도 싼 호텔만을 골라서 투숙하고 있다. 구멍난 스웨터를 입고 있으며 다른 종업원들과 마찬가지로 이케아의 제품을 15% 할인해서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기업가로서 그의 최대 관심은 사람들을 그의 가게로 끌어와서 어떤 물건을 살 때까지 거기에 머물게 하는 것이다. 몇 년 전 그는 암홀트의 가게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 혹은 귀찮게 구는 어린이들 때문에 점포를 떠나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래서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방을 이케아의 점포에 추가하였다. 이로써 사람들이 머무는 시간이 대폭 늘어났고 판매액도 그 만큼 신장되었던 것이다. 좋은 디자인, 폭넓은 선택 그리고 저렴한 가격의 조립식 가구를 유럽의 저소득측의 소비자에게 가져옴으로써 캄프라드는 엄청난 보상을 받았다. 그는 530억 달러로 추정되는 재산을 소유한 세계최고의 갑부에 자리에 우뚝 올라서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