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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굼하다기 보담 관심 있다는 말이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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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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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5.7) 삼촌은 숙제 하나를 내주시며 다음 주까지 해오라고 하셨다. 클라이드 삼촌이 내준 숙제는 간단했다. "너의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일이 있겠지? 그 가운데 이번 주 안에 할 수 있는 것 세 가지를 적어보거라." 반드시 일 주일 내에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했다. 다시 말해서 세 가지 일 모두가 '시간이 많이 안 걸리고, 하면 즐거우며, 분명히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지침이었다. 내가 첫 주에 만든 목록은 이랬다. * 대중 음악 및 음반 업계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을 산다. * 교육 기관에 전화해서 강습료가 얼마인지 물어본다. * 내슈빌 네트워크를 시청할 수 있도록 케이블을 신청한다. 사실 이 세 가지는 그 전에도 충분히 생각한 것들이지만 이런 일들이 내 꿈을 실현시켜줄 것이란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한마디로, '나에겐 소용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렇지만 어쨌든 난 삼촌의 방법을 따라보기로 했다. 잰 프레이저 등의 '네 안의 여왕을 잠깨워라' 중에서 (조선일보사, 27p)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미래가 잘 보이지 않아 두려울 때, 우리는 대개 주저하게 됩니다. 앞날에 대한 걱정에 휩싸여, 아무 것도 못하며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지만 실천 가능한 것'을 정해 한 걸음 내딛어 봅시다. 그러면, 그 걸음이 또 다른 걸음으로 이어지고, 조금씩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재나 스탠필드는 미국 NBC 방송국의 한 지방 계열사에서 방송기자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원래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방송경험을 쌓기 위해 시작한 방송기자 생활로 어느덧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을 때, 그녀는 이러다가는 '진정 원하는 일'을 영원히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고민만 깊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어 보였습니다. 객관적으로 '괜찮아 보이는' 방송기자를 덜컥 그만두기도 힘들었고,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도 막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 때, 목사이신 삼촌이 그녀에게 조언해 주었습니다.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일 중에서 이번 주 안에 할 수 있는 것 세 가지를 적어보거라." 그녀는 세 가지 일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적은 대로 음악 관련 책을 사서 읽었고, 가수 레슨을 해주는 교육기관에 전화를 걸었다가, 바로 강습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케이블 방송도 신청해 음악 관련 두개 프로그램을 새로 보기 시작했지요. "처음 세 걸음으로 시작한 나의 새로운 인생길은 이후 수백 걸음으로 이어졌다. 그 때마다 기적 같은 행운이 따르지는 않았다." "그 순간엔 기대와 열정이 스며 있었지만, 대부분의 과정은 지루하기 그지없었고 한 걸음을 내딛고 나니 어쩔 수 없이 그 다음 발걸음을 내딛어 나가아가는 인내의 과정이 이어졌다. 하지만 바로 그것이 내가 소망했던 발전이었다." 그녀는 처음 '세 가지 할 일'을 적은 날로부터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음악 분야에서 일하게 됐고, 결국 두 개의 플래티넘 앨범의 제작자가 되었습니다. 재나 스탠필드 처럼 직업을 완전히 바꾸는 '커다란 변화'를 꿈꾸십니까? 아니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그런 '발전'를 원하시나요? 물론 그녀의 말 처럼,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을 내딛는다고 바로 기적이 뒤따라주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 작은 한 걸음은, 인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서, 우리가 소망하는 발전을 가져다 줄 겁니다. 가슴 속에 꿈을 간직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그 첫 걸음을 지금 내딛어 봅시다. 출처: 예병일의 경제노트(http://www.econot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