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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05 NHL 시즌 취소위기
kciha

NHL 시즌 취소위기 구단주측 "이대론 공멸" 직장폐쇄 선수노조 "양보 절대불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16일부로 직장폐쇄(lock out)에 돌입,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전체가 취소될 위기를 맞았다. 게리 베트먼 NHL 커미셔너는 15일 구단주·단장단과의 회의를 마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노조와 더 이상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 선수들의 경기장 출입을 봉쇄하기로 결정했다』며 『노조의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경우 올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도 취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먼 커미셔너는 직장폐쇄 결정이 『현재 리그가 처한 경제적 상황을 노조측에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강한 압력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구단주들은 지난 10년간 선수들의 평균연봉이 73만3천달러(이하 미화)에서 180만달러로 급등한 반면, 입장료나 중계권료 등 수입의 증가속도는 「거북이걸음」에 그쳐 쌓이는 적자를 더 이상 견디기 힘든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베트먼은 『NHL의 미래가 벼랑끝에 놓여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구단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똘똘 뭉쳐있다』며 『21세기에 맞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만이 유일한 생존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NHL 「노사」는 연봉을 평균 30% 삭감하고 구단수입과 연계시키자는 구단측의 주장에 선수노조측이 『사실상의 샐러리캡(연봉상한제)』이라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심각한 갈등을 겪어왔다. 노조는 사치세 도입과 연봉 5% 반납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거부됐다. 현재 노사는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현재의 요구로부터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NHL 선수노조는 30개구단에서 활동중인 700여명의 선수들을 대표하고 있다. 정규리그가 취소될 경우 각종 방송일정 및 관련산업들이 엄청난 타격을 입게 돼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NHL의 단체협약은 15일 자정부로 만료된 상태다. 2004-05시즌은 내달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