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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의 지방은 일하고 싶어한다.
kciha

내몸의 지방은 일하고 싶어한다. 조금 덜 먹는 소식이 좋은 건 알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면…. 그렇다면 주목하자. 우리 몸의 메커니즘을 알면 아마도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자, 그럼 소식을 하면 왜 좋은지… 조금 복잡한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 우리 몸은 음식을 통해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든다. 따라서 음식은 생명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현대인들의 경우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또 불균형적으로 먹는다는 데 있다. 특히 열량 위주의 편중된 음식 섭취가 문제가 된다고 김상만 교수는 우려한다. “그 이유요? 이를 알려면 우선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과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고 안 만들고는 무엇이 결정할까요? 그것은 세포에서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신호가 전달돼야 합니다. 그래야 세포 속으로 영양분이 들어가게 되죠. 그런데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이상한 특징이 있어요. 에너지가 많은 것처럼 세포에 신호를 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포는 우선 탄수화물을 일차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탄수화물의 경우 많이 섭취해도 에너지를 많이 발생시키지는 않는다는 데 있다. 탄수화물의 에너지 대사율은 4kcal뿐이기 때문이다. 그런 반면 지방은 9kcal의 에너지 대사율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지방을 쓰는 것이 우리 몸에 유익하다. “그런데 그럴 수가 없는 거죠.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다 보니 세포에서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신호가 안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지방은 제 할 일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몸에 축적되기만 하죠.” 그래서 비만이 되고 이로 인해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이 나타나게 된다는 게 김상만 교수의 주장이다. 따라서 이러한 연결 고리를 끊으려면 그 해결책은 간단하다. 에너지 효율은 적으면서 마치 에너지가 많은 것처럼 거짓 정보를 흘리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래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지방이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소식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음식의 양을 적게 먹어 조금 배고픔을 느낄 정도로 해서 세포가 내 몸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쓰도록 해야 한다. 김상만 교수는 “현대인들이 빨리 죽는 것은 못 먹어서 아니라 너무 많이 먹어서 당뇨나 고혈압, 지방간이 생기고 그로 인해 중풍이나 심혈관 질환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고 밝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소식”이라고 강조한다. 소식을 해서 우리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하고 또 지방이 에너지를 생성하도록 하는 사람은 이런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