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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자골프 이모저모> 박지은, "한국의 저력은 김치파워"
lucasyun
2004-12-05
*...여자프로골프 한일전 마지막날
출전해 한국팀의 역전 우승에 기여한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5일
한국의 압승 이유를 묻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김치파워"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해 한일전에 이어 올해에도 2승을 올리며 한국의 3연패에 공헌
한 주장 고우순(40.혼마)도 같은 질문에 "한국 여자들은 자존심이 강
하고 지기 싫어한다"면서 "그런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역전승을 거뒀
다"고 말했다.
박지은은 일본 여자골퍼들에게 조언해줄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언
을 해서 우리보다 잘 하면 안된다"며 여유를 부린 뒤 일본 선수들도
큰 무대에서 경험을 많이쌓으면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은 "올해 미국투어 무대에서 2등을 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
는 아니카소렌스탐에 도전해 1등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
혔다.
- 내년 한일전에 배용준 등장 여부 관심 -
*...내년 여자골프 한일전에는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욘사
마' 배용준을 프로암대회에 초청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일전 타이틀스폰서인 제주 핀크스골프장 이영덕(56) 사장은 "올해
프로암대회에 초청하려 했지만 배용준의 인기가 너무 높아 팬들이 몰
릴 우려가 있는 등 여러사정상 성사되지 못했다"며 "그러나 한국에서
열리는 내년 대회에는 배용준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용준은 상당한 수준의 골프 실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있다.
*...여자프로골프 한일전 마지막날
인 5일 일본 시가현 오츠골프장에서 일본의 최고 인기 골프스타인 미
야자토 아이(19)와 맞대결한 박세리(27.CJ)는 라운드 도중 미야자토
의 플레이에 이의를 제기하며 기싸움을 벌였다.
나란히 1언더파로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던 9번홀(파4)에서 미야
자토가 페어웨이에서 두 번째 샷을 하기 전 볼에 흙이 묻어 이를 닦으
려고 하자 박세리는 "물이 고이지도 않은 페어웨이에서 드롭을 할 필
요가 있느냐"며 이의를 제기했다.
박세리는 "앞선 홀에서 나는 물이 있어도 그대로 진행했다"고 주장.
그러나 경기위원은 "비가 와서 페어웨이가 젖어있기 때문에 볼에 흙
이 묻으면닦은 뒤 플레이를 하는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며 미야자
토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양팀의 최고 스타끼리 맞붙은 경기에는 역시 가장 많은 갤러리
가 몰려들었으며 오츠골프장에는 지난밤부터 내린 비로 페어웨이 곳
곳에 물이 고여 양팀 선수들이 수시로 볼을 드롭하는가 하면 일부 선
수는 미스샷을 하는 등 곤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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