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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매일 마셔도 관상동맥 질환 위험 없다
lucasyun

우유 매일 마셔도 관상동맥 질환 위험 없다 우유는 많이 마시면 혈중콜레스테롤이 높아져 건강에 좋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매일 우유를 마셔도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의 앤디 네스 교수는 우유는 매일 마셔도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높아지지 않으며 오히려 우유를 덜 마시는 사람보다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BBC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네스 교수는 이는 물론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는 사람이 아니고 하루 200cc정도로 적당히 마시는 경우를 말한다고 강조했다. 네스 교수는 스코틀랜드 주민 5천700명을 대상으로 25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우유를 최소한 하루 200cc이상 마시는 사람은 하루 소비량이 200cc가 안되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 사망률이 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유를 매일 적당량 마시는 사람은 또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과 뇌졸중 사 망률도 약10%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네스 교수는 말했다. 네스 교수는 우유의 이러한 효과는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우유속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의 역효과를 상쇄시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하고 우유는 전지(全脂)우유보다 저지방 또지 탈지우유가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스 교수는 또 어린시절에 우유를 규칙적으로 마신 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에 비해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흡연량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심장재단 대변인은 최근 발표된 연구보고서들을 보면 우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엇갈리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보다 확실한 연구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우유를 균형된 식사의 일부로 포함시키되 우유에 들어있는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탈지우유나 부분탈지우유를 마셔야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