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쵸콜렛이 심장 보호 홍차나 사과, 초콜릿 등과 같은 식품이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델란드 국립 공중 건강예방 센터의 아트 박사는 미국 임상영양학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카테친(catechin)이 함유된 이런 식품을 많이 섭취한 노인들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5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테친이 어떤 기전으로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지는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다. 카테친은 폐질환과 몇 가지 종류의 암 발생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flavonoid)의 일종이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제로 질병을 일으키는 유리기(free radicals)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아트 박사는 카테친은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질이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거나, 비타민 E와 같은 항산화제를 재사용하게 하거나, 혹은 염증 반응을 낮추는 것과 같은 작용을 통해 심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참가자들의 카테친 평균섭취량은 72mg이었는데 이것은 하루에 4개의 사과를 먹거나 초콜릿 작은 조각과 더불어 두 잔의 차를 마셨을 때 얻어지는 양이다. 카테친은 차의 주성분이기도 한데 건조된 녹차는 무게당 30%, 홍차는 9%정도의 카테친이 함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