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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모저모] 로네나 오초아, 홀인원 기록 후 이글 잡아
lucasyun
2004-10-29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3번홀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마지막 18번홀서 이글을 잡아 4타를 줄인 덕에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초아는 153야드 거리의 파3홀인 13번홀서 7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이 두번 튀긴 뒤 홀로 빨려 들어갔고 495야드짜리 파5홀인 18번홀에선 2온 후 3m짜리 이글퍼트를 성공시켰다.
○…1라운드를 마친 박지은의 부친 박수남씨는 흐린 날씨가 예보된 마지막 라운드를 걱정하는 모습. 박씨는 "지은이가 하와이나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오래 살아 추위에 약하다"며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31일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면 성적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
○…1라운드를 끝낸 카린 코크(스웨덴)는 우승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날씨만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대답. 코크는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를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 한편 이날 1라운드는 바람이 잔잔한 가운데 열려 출전선수 69명중 30명이 언더파를 기록.
- 코크, '바람이 어려워' =
박지은과 함께 1라운드 공동선두에 나선 카린 코크(스웨덴)가 제주도의 까다로운 바람에 고개를 저으며 "우승스코어는 날씨에 달린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가 진행된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에는 잔잔한 바람이 불었지만 방향을종잡을 수가 없었다는 것.
코크는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았는데 내가 잘 속았다. 앞바람인 것 같았는데사실은 뒷바람이었고 좌우로도 많이 헷갈렸다"고 말했다.
-소렌스탐, 나인브릿지와의 악연 계속 =
자타가 공인하는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나인브릿지골프장과의 악연이 이어졌다.
재작년 초대 대회에서 최악의 날씩 속에서 매 라운드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했던소렌스탐은 이날 1라운드에서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보기 3개, 버디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는 데 그쳤다.
소렌스탐은 아이언샷을 그린에 안착시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매번 핀에서 5m이상 멀리 떨어진 곳에서 롱퍼트를 시도하다보니 좀처럼 버디를 잡지 못하고 초반파세이브 행진을 벌였다.
후반 들어서는 들쭉날쭉한 아이언샷 때문에 보기와 버디를 반복한 끝에 1언더파를 치기는 했지만 명성에 걸맞은 모습은 아니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박지은은 "퍼팅 감각도 좋지 않았고 이곳의 까다로운 그린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 박세리, 2라운드는 제일 먼저 출발 =
최근 슬럼프에 빠진 박세리(27.CJ)가 첫날 부진으로 2라운드에서는 제일 먼저 출발한다.
박세리는 한희원(26.휠라코리아), 킴 사이키(미국)과 함께 오전 8시29분 10번홀에서 티샷하는 2조에 편성됐다.
2라운드 출발 조편성은 1라운드 성적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공동선두 박지은,카린 코크, 질 맥길(미국)이 가장 늦은 시간인 오전 10시30분 1번홀에서 출발하고이븐파 72타로 중위권에 머문 박세리가 이른 시간에 경기를 시작하게 된 것.
한편 박세리를 내내 따라 다닌 아버지 박준철씨는 "샷은 잡힌 것 같은데 샷에집중하다보니 퍼트가 안됐다"면서 "어차피 내년을 기약하고 있는 입장이니까 크게실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이날 파4홀에서는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티샷을 자주 날렸고 어드레스를 했다가 다시 뒤로 물러서는 등 예전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아이언샷도 다소 오른쪽 밀리는 등 자신있게 피니시 동작으로 이어가지 못하는등 스윙이 완전치는 않았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연습그린에 박세리가 나타나자 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사인을 요청하는 등 변함었는 인기를 과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