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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첫 날 2위…청야니 단독선두
lucasyun
2012-08-24
최나연, 첫 날 2위…청야니 단독선두
최근 캐디를 바꾼 최나연(25·SK텔레콤)과 청야니(대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 첫날부터 양보 없는 샷 대결을 펼쳤다.
최나연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골프장(파72·6천4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세계랭킹 1위 청야니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나연은 5∼7번 홀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는 등 전반에 버디만 4개를 몰아쳐 쾌조의 샷 감각을 과시했다.
14·15(파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버디 3개를 더하면서 후반에도 타수를 줄였다.
퍼트 수는 29개로 시즌 평균(29.48)과 비슷했지만, 그린 적중률이 80%를 훌쩍 넘었다.
최나연은 "보기 2개를 했을 땐 집중력을 잠시 잃었다. 경기에 집중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제자리로 돌아왔고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면서 "내 경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나연보다 4시간가량 늦게 10번 홀에서 출발한 청야니는 전반에 3타를 줄였으나, 후반 첫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이후 버디 5개를 쓸어담는 저력을 발휘해 최나연을 1타 차로 제치면서 경기를 마쳤다.
최나연과 청야니는 지난주 세이프웨이 클래식부터 바뀐 캐디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US여자오픈에서 마크 오메라의 캐디였던 셰인 조엘과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궈낸 최나연은 청야니의 캐디로 활동한 제이슨 해밀턴과 경기에 나서고 있다.
청야니는 지난달 해밀턴과 결별하고 바실 판 루옌을 내세웠으나, 부진이 이어지자 패트릭 털리를 새 캐디로 고용했다.
박인비(24)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4·한국명 고보경)가 공동 3위(4언더파 68타)로 최나연과 청야니를 추격했고, 이지영(27·볼빅)과 재미교포 민디 김(23)이 3언더파 69타를 써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신지애(24·미래에셋)와 양희영(23·KB금융그룹), 비키 허스트(미국) 등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입력시간 2012.08.24 (10:01) 최종수정 2012.08.24 (12:07)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