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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AP/뉴시스) | |
“그는 천재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3일(한국시간) 막 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극찬했다.
통산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렸던 우즈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오늘 경기는 내 방식과 달랐다. 너무 느슨하게 경기를 했다”며 자책했다. 그리고 새로운 챔피언에 대해 극찬했다.
우즈는 “맥길로이는 골프에서 가져야 할 모든 재능을 갖췄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가 올해 약간의 슬럼프를 겪었지만 오히려 약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극복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맥길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13일 발표되는 랭킹에서 1위 자리를 되찾는다.
김인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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