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8월에 복귀하나 입력시간 :2011.07.26 10:01 ▲ 타이거 우즈(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8월 초에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영국 신문 가디언 인터넷판은 "우즈가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출전 계획을 이번 주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은 8월4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 2009년까지 7번 우승한 우즈는 성 추문 이후 처음 출전한 2010년 대회에서는 18오버파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공동 78위를 기록했다. 우즈가 이 대회에 출전하면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의 결별을 선언한 뒤 치르는 첫 대회가 된다. 만약 이번에 불참하게 되면 우즈의 복귀전은 8월 11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5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997년 1월 이후 14년6개월 만에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우즈는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도중 기권한 뒤 부상을 이유로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인오 기자 ino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