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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홍진주, 코오롱·하나은행 골프 11언더 우승…美LPGA 티켓
lucasyun
2006-10-30
[LPGA]홍진주, 코오롱·하나은행 골프 11언더 우승…美LPGA 티켓
홍진주가 ‘제3대 신데렐라’에 등극했다.
홍진주는 29일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CC(파72·6381야드)에서 열린 미LPGA투어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총 상금 135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2위 장정을 3타 차이로 앞서면서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이 대회 전신인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한 안시현(2003년) 이지영(2005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미LPGA투어 비회원 챔피언이 되면서 내년 미LPGA투어 조건부 출전권 1순위와 2008년 시즌 전 경기 출전권을 받게 됐다.
하지만 마음은 오락가락. “어머니와 헤어져 살기 싫어 일본에 진출하려고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이제 어머니는 일본 대신 미국을 가라고 하네요. 원래 갈 생각이 없었는데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지난해까지 국내 대회에서조차 종종 컷 오프를 당했던 홍진주는 어머니가 살고 있는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기 위해 지난 겨울 미국 올랜도에서 맹훈련을 했고, 그 효과가 올 하반기부터 나타났다. 8월 일본 여자프로골프 퀄리파잉스쿨 1차예선을 1등으로 통과했고, 9월엔 SK엔크린 솔룩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러곤 마침내 미LPGA투어 대회까지 정복했다.
2라운드에서 무려 5타를 줄여 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4타차로 앞선 홍진주는 이날 3라운드에서도 8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면서 독주를 이어갔다. 장정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2위, 박세리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