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임성아, LPGA투어 생애 첫승 임성아(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생애 첫승을 기록했다. 프로 2년차인 임성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릿지의 이글스랜딩CC(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플로리다스 내추럴채러티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임성아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 크리스티 커(미국) 등 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소렌스탐에 1타차 2위로 경기에 나선 임성아는 17번홀(파4)에서 소렌스탐이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단독선두로 뛰어 오른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했다. 이로써 임성아는 한국에 시즌 3승을 안겨주며 LPGA투어에서 에서 우승한 19번째 한국선수가 됐다. 한희원(28)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5위를 차지했다. 또 장정(26)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8위를 차지, 한국은 '톱10'에 3명이 진입했다. 이날 시즌 2승과 대회 첫 2연패에 도전한 소렌스탐은 3오버파 75타로 무너졌다.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로 힘없이 우승을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