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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우즈 VS 미켈슨 양강체제 징후 뚜렷
lucasyun
2006-04-13
PGA]우즈 VS 미켈슨 양강체제 징후 뚜렷
2006년도 미국PGA투어의 미디어가이드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선수는 타이거 우즈와 비제이 싱 그리고 필 미켈슨이다. 이들은 지난해 상금랭킹 3걸에 이름을 올려 표지모델이 됐지만 내년에는 싱 대신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왼손잡이’ 필 미켈슨이 2006 마스터스 우승 후 뜨고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10일 끝난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미켈슨과 함께 챔피언조로 우승을 다툰 프레드 커플스는 “그는 변했다. 이제 확실하게 코스를 압도하는 선수는 우즈와 미켈슨 두 명이 됐다”고 격찬했다. 커플스의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빅5’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 이번 마스터스에서 향후 세계 남자프로골프 판도가 ‘미켈슨 vs 우즈’의 양강체제로 흘러가리란 징후를 뚜렷이 드러냈기 때문. 미켈슨은 ‘환골탈태’의 진수를 보여줬다. 과거 메이저 대회에서는 유독 흔들리는 탓에 ‘새가슴’이라고 조롱받았지만 이제는 우즈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릴 경지에 올라섰음을 과시했다. 이런 힘은 2004년 마스터스 우승에서 나왔다. “마스터스 첫 우승후 믿음이란 철학을 갖게 됐다”는 미켈슨은 “충만한 만족감과 성취감은 우즈와 싱, 구슨, 엘스를 제칠 수 있는 힘을 줬다”고 고백했다.
미켈슨의 급부상은 싱과 엘스의 쇠락과 맞물려 흥미롭다. 지난해부터 퍼팅 슬럼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싱이나 무릎수술후 과거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엘스 모두 이제는 위협적이지 못하다. ‘포커 페이스’ 구슨이 있지만 유럽투어를 병행하고 있어 주도권을 쥐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미국PGA투어가 ‘우즈와 미켈슨의 흑백대결’이란 확실한 흥행카드를 쥐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