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미야자토 샛별 대결 ‘흥행카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이 개막 흥행카드로 미셸 위[17 / 한국명 위성미]와 미야자토 아이[21.일본]를 내세웠다. 대회조직위원회는 31일[이하 한국시간] 1라운드에 `1천만 달러의 소녀' 미셸 위와 일본골프의 `아이콘' 미야자토를 같은 조에 편성한 티타임 배정표를 29일 발표했다. 미셰 위는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준우승과 브리티시여자오픈 3위를 차지해 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달 필즈오픈에서 3위에 올라 프로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던 그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세우고 있다. 맞대결을 벌이는 미야자토는 이미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인데다 작년 12월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하며 올 시즌 LPGA 무대에 진출한 대형 루키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신인들이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돼 팬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미셸 위-미야자토조의 1라운드 출발 시간은 오전 1시24분. 올 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는 박세리[29.CJ]는 강수연[29.삼성전자]과 같은 조에 편성돼 오전 4시35분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김미현[29.KTF]은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와 1회전을 치르게 됐고 박지은[27.나이키골프]은 나탈리 걸비스[미국], 박희정[25.CJ]은 노장 로라 디아즈[미국],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와 각각 맞붙는다. 한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미국의 신예 폴라 크리머와 오전 4시53분 경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