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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나인브릿지 신데렐라 탄생`
lucasyun

이지영 `나인브릿지 신데렐라 탄생` <앵커 멘트>한국여자프로골프의 새내기 이지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해 2003년 안시현에 이어 두번째 ‘나인브릿지 신데렐라’가 됐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신데렐라 이지영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 그린은 기쁨과 환희의 무대가 됐습니다. 관련 화보 바로가기 - 새내기 이지영 ‘깜짝 우승’ 5언더파 211타, 신인으로 차지한 LPGA 우승컵이었습니다. 첫 날 7언더파의 맹활약, 그리고 2·3라운드의 매서운 바람과 추위는 이지영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이때문에 쟁쟁한 선배와의 플레이에서도 이지영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이지영은 들쭉날쭉한 샷 감 때문에 고생도 했지만 지키는 전략으로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이지영[LPGA 첫 우승] : “욕심 부리지 않았고, 제가 여태까지 쌓아온 실력과 운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이지영은 2년전 안시현에 이어 CJ나인브릿지에서 신인으로 우승한 두번째 선수가 되면서 앞으로 2년간 LPGA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김미현과 카린코크가 2언더파 공동2위, 장정과 박희영이 1언더파 공동 4위, 박지은은 이븐파 공동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선수들이 우승함으로써 CJ 나인브릿지 안방불패의 신화는 4회째 계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