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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첫 날, 위창수 공동 선두
lucasyun
2005-09-15
한국인 세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가 PGA 투어 84럼버클래식[총상금 440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위창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파밍턴 네마콜린우들랜즈리조트의 미스틱록골프장[파72.7천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위창수는 마크 오메라, 제이슨 고어, 션 미킬[이상 미국]과 나란히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5위 칼 페테르손[스웨덴]과는 1타차.
올해 PGA 무대에 데뷔한 위창수는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22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한 번도 50위권에 들지 못해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이날 미국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올려 자신감을 찾게 됐다.
위창수는 전반 9개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4개나 잡아내며 일찌감치 이변을 예고했다.
10, 13번홀에서도 각각 버디를 추가한 위창수는 15번홀[파4]에서 첫번째 보기를 범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이어진 16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위창수는 이날 드라이브샷의 정확도는 50%에 불과했으나 홀당 평균 퍼트 수가 1.5개[공동 4위]에 불과할 정도로 퍼트 감각이 좋아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디펜딩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0위에 그쳤고,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한편 올 시즌 상금랭킹 4위를 달리는 데이비드 톰스[38.미국]는 이날 전반 9홀을 마친 뒤 갑자기 심장 박동이 빨라져 들것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톰스는 한때 상태가 악화돼 헬기를 타고 피츠버그의 UPMC-프레스비테리언 대학병원으로 다시 후송됐으나 현재 안정을 찾았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