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밟고 싶어 한다는 미국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그 러나 ‘꿈의 코스’로 불리는 이 곳이 퍼블릭 코스라는 사실을 아는 골퍼는 많 지 않다. 대한민국에도 최고급 코스와 서비스가 어우러진 퍼블릭 골프장이 개 장될 예정이다. 바로 영종도에 위치한 SKY(이하 스카이) 72GC다. 대부분의 골프장이 서울에서 2~3시간 거리에 위치, 라운드를 위해 하루 종일을 투자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 72GC는 서울 강남 에서 40분, 여의도에서 30분 거리에 있어 하루 반나절 투자로 여유롭게 골프를 칠 수 있게 됐다. ‘반나절 골프 생활권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팡파레인 셈 이다. 스카이 72GC는 ‘골프의 재미를 추구(Discover fun in golf)’하기 위한 공간 이다. 단일 골프장으로는 국내 최대인 121만평 부지에 하늘 코스, 오션 코스, 레이크 코스, 링크스 코스 등 총 4개 코스 72홀이 펼쳐져 골퍼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한다. 스카이 72GC는 라운드만을 위한 라운드 공간이 아니다. 골퍼를 위한 모든 인프 라가 한 곳에 마련돼 라운드와 연습을 한 자리에서 즐기며 시너지 효과까지 기 대해볼 수 있어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옥외 연습장)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6만평 규모로 비거리 400야드, 300타석으로 다양 한 클럽별 거리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크기는 무려 축구장 세 개를 합쳐 놓은 정도다. 이 밖에도 숏 게임 향상을 위한 2곳의 벙커 연습장과 2면의 천연 잔디 퍼팅 연 습장이 갖춰져 있어 라운드 전후의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한 연습 공간으로 활 용할 수 있다. 스카이 72GC는 누구나 부킹이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만 가능하다. 그 린피는 운영 중인 하늘 코스가 주중 14만7000원, 주말 18만7000원. 7월 개장한 하늘 코스 외에 10월 나머지 54홀의 그랜드 오픈에 막바지 작업 중이다. 누구나 부킹 할 수 있고, 하루 반나절만 투자하면 즐길 수 있는 ‘골프 라이프 시대’도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각각의 코스에는 ‘골프 테마파크’ 컨셉을 적용해 라운드에서 느끼는 재미를 차별화시켰다. 자연 암반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하늘 코스(파 72, 7111야드)는 미국 애리조나지역의 사막 골프장을 연상케 하며, 잭 니클러스가 설계한 오션 코스(파 72, 7327야드)는 해안을 향해 티샷을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다. 크고 작은 레이크가 상징적인 플로리다 스타일의 레이크 코스(파 72, 7092 야드)와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를 재현한 듯한 링크스 코스(파 72, 6890야 드)가 주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