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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오픈] 타이거 이젠 안 무서워?
lucasyun
2005-08-12
타이거 우즈(사진)는 올해 3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두 차례, 준우승 한 차례를 차지하며 확실히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이제 그를 겁내지 않고 있다. PGA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한국시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우즈가 펄펄 날던 2000년, 다른 선수들은 우즈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말했다.
우즈는 2000년 US오픈에서 2위와 15타차, 브리티시오픈에서 8타차 등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콜린 몽고메리는 "우즈가 나오면 다른 선수들은 2위 경쟁을 해야 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우즈는 지난 1일 끝난 뷰익 오픈에서 비제이 싱과 4라운드 막판 우승 경쟁을 벌이다 제 풀에 무너졌으며 지난 5월 바이런넬슨클래식에서는 컷 탈락하기도 했다.
우즈가 올 시즌 4승을 거뒀지만 실수할 수 있는 인간임을 증명한 셈이다. 서지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우즈는 올해 경기를 잘했지만 나름의 문제가 있다. 누가 더 잘할지 재봐야 안다"고 말했다.
US오픈 우승자인 마이클 캠벨도 "우즈의 독주시대라고 보기 어렵다. 내가 US오픈에서 우승함으로써 누구라도 우즈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우즈도 "2000년의 분위기는 아무 데도 없다"고 이를 인정했다. 그러나 "2000년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그보다 더 잘하기 위해 스윙을 바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