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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휴스턴오픈] 싱 '우즈 없을 때 2승 사냥'
lucasyun
2005-04-2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쉬는 사이 세계 랭킹 2위 비제이 싱(피지)이 간극 좁히기에 나선다.
지난 18일 끝난 MCI헤리티지 첫날 극심한 부진 끝에 기권을 했던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도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각오로 출발한다.
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레드스톤GC(파72·750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 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한편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마스터스 대회 제패 이후 아내 엘린과 달콤한 휴식을 보내고 있는 우즈가 빠진 데다 올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필 미켈슨(미국)마저 불참하는 등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 싱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더구나 지난 2002년에도 이 대회를 제패한 적이 있는 싱은 지난해에는 평균 318.3야드에 이르는 장타에다 84.7%에 이르는 놀라운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2타차 우승을 거두는 등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싱이 이번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우즈를 제치고 상금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싱은 21일 밤 9시30분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토드 해밀턴(미국)과 PGA 통산 3승을 기록중인 팀 헤런(미국)이 짝을 이뤄 10번홀에서 티오프를 한다.
해밀턴은 올 시즌 MCI헤리티지에서 거둔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고 헤런도 시즌 최고 성적이 FBR오픈에서 거둔 공동 5위 등 싱으로서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1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현재 시즌 상금 84만7921만달러를 획득한 나상욱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 100만달러 돌파를 목표로 뛴다.
나상욱은 21일 밤 10시10분 빌리 안드레이드, 톰 길리스(이상 미국)와 역시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안드레이드는 MCI헤리티지 최종일 경기에서 데일리베스트샷을 떠뜨리며 공동 2위에 오른 저력이 있고 길리스는 PGA 투어 선수중 퍼팅 실력이 뛰어난 축에 속하지만 나상욱으로서는 적절한 긴장감을 더하며 플레이에 집중하기에 오히려 좋다는 평가다.
벨사우스클래식 이후 약 3주만에 투어에 나서는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마크 윌슨(미국) 등과 함께 22일 새벽 4시에 1번홀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