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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잘 치려면 힘을 길러라
lucasyun
2005-04-17
골프 잘 치려면 힘을 길러라
"흔히 골프는 힘을 빼고 쳐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유연해야 한다는 말이지 힘이 없어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힘이 없으면 거리가 나지 않는 것은 물론, 18홀 내내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기 어렵고 정확성도 떨어지지요."
지난 28일 막을 내린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지켜본 미 PGA 티칭프로 케니 한(45)씨는 대회 시작 전 대뜸 소렌스탐과 미셸 위 중 누가 장타일 것 같냐고 물었다.
전체적인 실력이야 소렌스탐이 앞서지만 거리야 '장타 소녀'인 미셸 위가 앞서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나 그는 "전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이번 대회를 지켜보면 소렌스탐이 거리가 더 많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닌 게 아니라 대회가 끝나고 미 LPGA측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소렌스탐의 4라운드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71.5야드였고 미셸위는 269.4야드였다.
케니 한 골프스쿨 대표인 한씨는 "공만 치며 스윙 연습만 하는 것은 반쪽 연습에 불과하다"면서 "골프 피트니스를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기르지 않으면 제대로 된 스윙 폼을 잡기 어렵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골프 교습가인 부치하먼의 경우 자신의 골프스쿨에서 피트니스와 스윙 연습의 비중을 많게는 7대 3, 적게는 5 대5로 가르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소렌스탐도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으며 매일 강도 높은 피트니스를 하고 있고 하루에 윗몸일으키기만 700∼1000개를 한다는 것은 LPGA 내에서 익히 알려진 사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김미현도 지난겨울 매일 한시간반씩 피트니스를 한 결과 거리가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역시 공동5위를 차지한 박지은도 매일 두 시간씩 피트니스를 하고 있다.
다만 골프 피트니스는 골프 스윙에 필요한 근력과 유연성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일반 보디빌딩과는 성격이 다른 기능성 피트니스.
특별 제작된 기구를 이용해 골프에 필요한 근육만을 단련시킨다. 타이거 우즈의 경우 스윙 연습은 공개해도 피트니스는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데서도 그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우즈가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지 않으면서도 필드에서 폭발적인 장타를 보여주는 비결은 바로 피트니스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