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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템포가 바로 비거리""
lucasyun
2005-04-08
""템포가 바로 비거리""
아마 골퍼들이 자주 지적 받는 것 중 하나가 일정한 템포로 스윙하라는 것이다. 일반 골퍼들은 대체로 자신의 실제 증력보다 언제나 더 멀리 보낼 수 있다고 착각해 문제를 일으킨다.
한 예로 그린까지 150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만 공략하려 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더 짧은 골프채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풀 샷에 정확하게 히팅되었을 때만 가능한 거리라면 무모한 시도일 수밖에 없다.
영국의 명 캐디며 베른하르트 랑거의 야전 사령관격인 피터 콜맨은, 이런 경우에 아마추어 골퍼들은 6번 또는 5번 아이언을 잡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그들 역시 7번 아이언이 적당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이 템포에 신경을 쓴다면 무리하게 7번 아이언을 잡지 않고 보다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는 5번, 6번을 택할 것이다. 7번으로는 풀 샷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스윙이 빨라질 수밖에 없다. 아마추어가 프로와 같은 골프채를 잡았다고 해서 대단해질 수는 없다. 각자의 능력에 맞는 골프채를 선정하는 것이 최고다.
또 힘을 들이지 않고는 거리를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단신인 이안 우즈넘을 생각하라. 우즈넘이 전력을 쏟지 않고도 거리를 내는 것은, 거리는 힘이 아닌 템포가 좌우하기 때문이다.
피터 콜맨
투어 선수가 아닌 캐디 출신이지만, 골프 실력과 게임 운영은 최고 수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프로 위원회 창설 멤버인 콜맨은 한때 세베 바예스테로스와 일했으나, 명성과 부는 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와 함께 이루어 냈다.
베른하르트 랑거가 메이저 선수 대열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도 따지고 보면 절대적인 콜맨의 도움 때문이었다.
캐디가 되기 전에는 그 자신이 프로 보조(프로의 트레이너 비슷한성격임)였고 아직도 변함없는 싱글 핸디 캐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