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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마스터스] 최경주 첫 메이저 챔프 GO!
lucasyun
2005-04-06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마스터스 무대를 밟았다.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의 초점은 뭐니 뭐니 해도 최경주의 성적.
최경주는 3번째 마스터스 무대를 밟았다. 그동안 성적은 좋았다. 특히 지난해 단독 3위. '그린재킷'를 욕심낼 만한 성적이었다.
마스터스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모두다 우승후보. 다 한 가닥씩 하는 선수들이다. 그러니 최경주라고 해서 우승을 하지 말란 법이 없다.
처음으로 출전했던 2003년 대회에서 15위에 올라 이듬해 자동출전권을 확보했던 최경주는 지난해 미켈슨, 엘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GC에만 오면 힘이 솟는다. 마스터스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오거스타내셔널GC가 입맛에 딱 맞기 때문이란다.
이 골프장은 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치고는 러프가 거의 없다. 장애물이 적다. 장애물 탈출에 애를 먹고 있는 최경주에게는 그래서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코스다.
지난해 마스터스 2라운드 전반 9홀에서 최경주는 6언더파 30타를 쳤다. 이는 마스터스 9홀 최저타 기록. 그러니 최경주에게도 분명 '찬스'가 있다.
최경주는 PGA투어에 진출하면서 "10년 이내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었다. 최경주는 그 목표를 마스터스 우승으로 달성하고 싶어 한다.
최경주는 지난 동계훈련도 마스터스를 염두에 두고 실시했다. 시즌 스케줄도 마스터스에 맞췄다. 그래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우리는 그의 말을 믿는다.
미국의 골프전문지인 '골프다이제스트'는 6명의 유력한 우승후보군을 위협할 '경쟁자' 7명에 최경주를 포함시켰다.
이 7명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로버트 애플비(호주),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스콧 애덤스(호주), 크리스 디마르코(미국) 등이다. 짐 퓨릭(미국), 대런 클라크, 데이비드 톰스(미국) 등보다 더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았다.
최경주는 '그린재킷'를 걸칠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스터스 무대에 다시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