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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웨이인터내셔날] 한국 빅3, 날개 없는 추락?
lucasyun
2005-03-22
세이프웨이인터내셔날] 한국 빅3, 날개 없는 추락?
'빅3' 박세리(28·CJ), 박지은(26·나이키골프), 김미현(28·KTF)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파경의 아픔까지 겪은 아니카 소렌스탐이 2승을 수확, 승률 100%로 '지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데다 '포스트 아니카' 경쟁에서도 로레나 오초아, 제니퍼 로살레스 등에도 밀리는 모습이다.
박세리는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마치고 시즌에 나섰지만 슬럼프 회복 기미가 없다. 마스터카드클래식에서 공동 60위에 그쳤던 박세리는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대회에서는 2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해 버렸다.
드라이버 샷을 교정했다지만 여전히 비거리가 240야드에 불과하고, 60대 타수를 기록한 라운드가 한번도 없다.
'명예의 전당' 입회를 기점으로 시작된 슬럼프가 '목표 상실', '자신감 상실', '스윙감각 상실'과 어우러져 장기화되고 있는 것.
지난해 에이스로 떠오른 박지은도 개막전이던 SBS오픈에서 공동 27위에 그쳤고, 이번 대회는 3라운드를 마치고 포기했다.
'버디 퀸'이라는 명성은 오간데 없고, 줄 보기를 막는 데 급급한 실정이다. 지난해 2승 이후 과도한 욕심 탓에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무려 15차례나 '톱10'에 입상했던 김미현은 올 들어 부쩍 체력이 떨어진 느낌이다.
정확한 우드 샷으로 짧은 비거리의 약점을 보완하며 버디 찬스를 만드는 모습보다는 러프나 벙커에서 헤매는 안타까운 모습이 더 많다.
동반 슬럼프에 빠진 '빅3'를 이을 만한 선수가 나타나지 않아 '코리아 군단'의 무기력 증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