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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힐인비테이셔널] 최경주, 우즈와 공동 3위… 폭우로 순연
lucasyun
2005-03-18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최경주, 우즈와 공동 3위… 폭우로 순연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PGA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7번홀까지 2언더파를 쳐 공동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3위 타이거 우즈(미국),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우즈는 7번홀까지 2언더파로 공동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1라운드는 페어웨이가 연못으로 둔갑할 정도로 쏟아진 폭우 때문에 5시간 이상 경기가 중단된 끝에 하루 순연됐다.
61명의 선수가 아예 티오프조차 하지 못했고 맨 첫조로 티오프한 선수들도 13개홀밖에 치르지 못했다. 같은 조로 경기에 나선 우즈와 엘스와의 맞대결은 7번홀을 마친 뒤 중단됐다.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 '황제' 우즈는 초반부터 엘스를 압도했다. 첫홀(파4) 티샷 실수를 파로 잘 막아낸 우즈는 4번홀(파4) 버디에 이어 6번홀(파5)에서는 두번째샷을 그린 바로 앞에 떨군 뒤 이글 칩샷이 홀을 빗나가는 버디를 뽑아냈다.
우즈는 경기가 중단되자 아쉬움을 보였다.
반면, 엘스는 첫홀과 2번홀(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다.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엘스는 그게 전부였다. 1오버파로 물러났다. 엘스는 비로 인한 경기 중단이 잘됐다는 표정이었다.
다른 조에 편성된 싱은 1라운드를 시작하지도 못해 19일 적어도 27홀, 많으면 36홀을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나상욱은 10번홀까지 버디없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 등을 쏟아내 6오버파의 부진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