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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클래식] 소렌스탐, 시즌 첫승··· 한희원 공동3위
lucasyun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첫승을 기록하며 독주를 예고했다. 소렌스탐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CC(파72)에서 끝난 미국 LPGA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지난주 호주에서 열렸던 유럽투어인 ANZ여자마스터스에서 우승했던 카리 웹(호주·던롭스릭슨)은 4언더파 212타로 2위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던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위에 올라 25명이 참가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시즌 첫 출격한 박세리(28·CJ)는 이날 무려 6오버파 78타를 치는 부진으로 합계 8오버파 224타로 공동60위에 머물렀다. 동계훈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나아진 게 없었다. 기대를 모았던 박지은(26·나이키골프) 또한 공동19위(3오버파 219타)에 그쳤다. 소렌스탐은 이혼의 충격도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달 8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던 소렌스탐은 지난해 3월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루키' 조령아(21)는 이날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17타로 투어 3년차인 문수영(21) 등과 함께 공동10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