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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6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 복귀
lucasyun

타이거 우즈(미국)가 6개월만에 세계골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골프장 블루코스(파72.7천2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 최종일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정상에 올랐다. 필 미켈슨(미국)과 피말리는 최종 라운드 접전을 1타차 우승으로 장식한 우즈는 이로써 시즌 2번째 우승과 함께 지난해 9월7일 비제이 싱(피지)에 빼앗겼던 세계랭킹 1위를 꼭 6개월만에 되찾았다. 이날 대서양 건너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어니 엘스(남아공)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포드챔피언십 3위 이하로 밀릴 경우 세계랭킹 3위로 떨어질 수도 있었던 우즈는 보란듯이 우승, 골프황제 자리를 탈환했다. 우승 상금 99만달러를 받은 우즈는 시즌 상금 236만6천333달러로 미켈슨(272만3천56달러)를 턱밑까지 따라 붙는 2위로 올라섰다. 우즈는 또 93년 그레그 노먼(호주)에 이어 2000년 짐 퓨릭(미국)이 세웠던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도 1타 경신했다.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린 미켈슨은 3타를 줄였지만 우즈의 상승세를 넘지 못하고 23언더파 265타로 1타차 준우승으로 밀렸다. 우즈와의 기싸움에서 또 한번 패퇴한 미켈슨은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와 3차례 맞붙어 모두 패하는 '붉은 셔츠의 공포'에 다시 한번 몸서리쳤다. 싱이 6언더파 66타를 치며 분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3위를 차지해 '빅3'가 이번 대회 1∼3위에 나란히 포진했다.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16위에 올라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전망을 밝혔다. 당초 목표로 삼았던 '톱10' 입상에는 못미쳤지만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 데 9명이 출전한 특급대회에서 20위 이내에 드는 성과를 올린 나상욱은 6만9천850달러라는 적지 않은 상금 수입과 함께 자신감을 더하는 소득을 올렸다. 나상욱은 지난주 15위였던 상금 순위를 12위(80만4천105달러)로 끌어 올렸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5오버파 77타를 치는 극도의 부진 끝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64위까지 미끄럼을 탔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우즈와 미켈슨의 최종일 맞대결은 무려 3만5천여명의 관중이 입장해 열광적인 응원을 펼치는 등 열띤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올들어 2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던 미켈슨과 전성기의 스윙을 되찾은 우즈의 대결은 중반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장타력과 승부 근성에서 우즈가 미켈슨을 근소하게 앞서면서 중반부터 승부는 추는 우즈쪽으로 기울었다. 10번홀 버디로 동타를 만든 우즈는 12번홀(파5.603야드)에서 3번 우드로 무려 293야드를 날려 두번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고 7.6m 짜리 내리막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단숨에 2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12번홀 2온은 이날 우즈가 처음. 그러나 미켈슨은 13번(파3) 14번홀(파4)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맞불을 놓아 우승컵의 향방은 안개속으로 빠져 들었다. 16번홀(파4.372야드)에서 우즈는 러프에서 친 두번째샷이 벙커에 빠진 데 이어 벙커샷마저 길게 떨어져 1타를 잃었다. 우승 전망에 빨간불이 켜진 순간이었지만 미켈슨은 1m가 조금 넘는 파퍼트를 놓치고 말았다. 위기를 넘긴 우즈는 17번홀(파4)에서 9m 짜리 버디 퍼트를 굴려 넣으며 1타차 리드를 잡았다. 미켈슨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그린 주변에서 시도한 버디 칩샷이 컵 언저리를 되돌아나오면서 연장전으로 끌고 가려던 희망도 사라졌다. 우즈는 이날 평균 비거리가 334야드에 이르는 폭발적인 장타를 마음껏 날렸고 미켈슨은 306야드의 '평범한 수준'으로 비거리가 줄었다. 그린에서도 공격적인 우즈의 퍼팅은 무섭게 홀을 파고 들며 홀당 1.6개에 불과했으나 미켈슨은 1.786개로 후퇴했다. 이같은 기록 차이는 파5홀에서만 3타차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우즈는 4개의 파5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뽑아내 무려 5타를 줄였으나 미켈슨은 2개의 버디를 잡는데 그쳤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