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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클래식] 세리 부활샷이냐? 소렌스탐 독주냐?
lucasyun
2005-03-02
뉴스출처: 일간스포츠
'독주냐, 부활이냐.'
'여자지존' 애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과 '골프여왕' 박세리(28·CJ)가 2005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미 LPGA투어 시즌 개막전 SBS오픈에 불참했던 소렌스탐과 박세리는 오는 5일(한국시간)부터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GC(파72·6889야드)에서 3일간 열리는 마스터카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 출전, 올 한해 판도를 가늠하는 비장의 카드를 선보인다.
2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박세리의 '부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세리는 지난 2월 개막전을 지켜보며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동계 캠프에서 혹독한 강훈련을 소화했다. 한마디로 '절치부심'했다.
박세리가 '자존심'을 되찾을지 여부는 지난해 말썽을 부렸던 드라이브 샷이 동계 훈련을 통해 어떻게 다듬어졌느냐에 달려 있다. 박세리는 "아이언 샷의 정확도와 드라이브 샷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박세리의 부활 샷 못지않은 중요 이슈는 소렌스탐이 계속해서 '독주'할 것인가를 알아보는 일이다.
'4대 메이저대회 석권'을 올 한해 목표로 삼은 '공포의 대상' 소렌스탐이 변함없는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한국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다만 최근 남편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갈라선 심리적 여파가 플레이에 얼마나 반영될지가 관심사다. 이와 함께 홈코스에서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로레나 오초아(24·멕시코)의 활약상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SBS오픈에서 다소 체면을 구겼지만 'No.1'을 꿈꾸는 박지은(26·나이키골프)이 지난 6주간의 동계 훈련을 통해 몸에 익힌 새 스윙이 제 궤도의 날갯짓을 펼칠지도 관심거리다.
SBS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라 나름대로 '한국군단'의 체면을 세웠던 한희원(27·휠라코리아)도 초대챔프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