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스윙.. 장타를 원하십니까? 오랜경력의 윤프로가 확실하게 책임지도 해드립니다. 647.291.2022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8,036 전체: 14,728,262 )
[트러블샷]"" 러프에서는 로프트 큰 클럽이 유리하다..""
lucasyun
2005-02-23
페어웨이 잔디뿐만 아니라 러프의 풀도 길고 거칠어지는 본격적인 시즌이다. 이때가 되면 누구나 러프에서 트러블 샷 상황을 맞게 되고, 더구나 구질이 좋지 못한 골퍼들은 트러블 샷 횟수가 잦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대부분 아마 골퍼들이 러프 탈출 때 잘못 생각하는 것이 골프채 선택이다. 이에 대해 베른하르트 랑거의 조언을 들어보자. 러프에 빠졌을 때 첫째는 공을 칠 수 있는지를 살피고, 기회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제 얼마만큼의 거리로 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린까지의 거리가 160야드 남아 있을 떄 보통은 5번 아이언 정도로 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러프이기 때문에 2단계 가량 낮춰 7번 아이언을 쓰는 게 훨씬 유리하다. 이는 로프트가 낮은 골프채일수록 잔디의 저항이 심해 원하는 거리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만약 5번 아이언을 고집한다면 잔디의 저항으로 3번 아이언 역할밖에 못해 거리에서 큰 손실을 보게 된다. 반면 7번 아이언을 잡게 되면 오히려 5번 아이언에 가까운 거리를 얻게 된다.
거리에만 집착해 상황에 맞서기보다는 골프채 선택에 여유를 가지는 게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온다. 로프트가 큰 골프채일수록 가파른 각도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잔디 저항을 덜 받아 골프채가 쉽게 빠져나오고 거리도 늘어난다.
마지막으로 명심해야 할 것은, 상황에 맞는 적당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다.
베른하르트 랑거
1957년 독일 태생인 랑거는 독일 최고의 선수이다.
랑거는 10년이 넘도록 유럽 골프의 선두에 서 있었다. 1985년의 마스터스를 정점으로 하여 그가 세계 각지에서 거둔 우승은 40승에 달한다. 마스터스를 우승하던 해 그는 세계 최고의 골퍼로 선정 되기도 하였다.
담배도 피우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랑거는 아이언 플레이의 달인이며 가장 성실한 플레이어 가운데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