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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월드컵] '女그린 최강국 가리자'
lucasyun
2005-02-10
'여자골프 최강국 가리자.'
제1회 여자월드컵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가 11일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조지의팬코트골프링크스(파73ㆍ6,42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 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올해 창설한 여자월드컵골프대회는 예선을 거쳐 출전한 세계 20개 국가가 3일 동안 총 54홀 경기를 치르는 국가대항전이다.
각국을 대표하는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루며 경기 방식은 첫날 포볼, 둘째날은 포섬, 마지막 날은 2명의 타수를 합산하는 것이다.
포볼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 하되 더 나은 스코어를 그 홀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포섬은 2명의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가며 치는 것이다.
'초대 챔피언'의 영예가 걸려 있는 만큼 세계 골프 강국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프로골프 무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국의 목표 역시 우승. 송보배(19ㆍ슈페리어)와 장정(25)이 대표로 출전한다.
송보배는 지난해 프로로 데뷔하자마자 상금왕과 신인왕 등을 휩쓴 데 이어 지난 5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개막전 삼성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국내 간판이다.
특히 유럽투어를 겸한 삼성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로라 데이비스, 샬롯타 소렌스탐등 강호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샷 감각과 자신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지난해 LPGA투어 상금랭킹 12위를 차지한 장정 역시 우승 경험은 없지만 탄탄한 기량과 승부근성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의 입지를 다진 강자다. 송보배와 장정은 평소 친분이 두터워 팀워크도 최상이다.
한국은 전통적 골프 강국인 영국, 호주, 미국 등과 우승 다툼이 불가피하다.
영국은 LPGA투어 통산 20승(메이저 4승)의 로라 데이비스와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카렌 스터플스를 내세워 골프 종주국의 자존심 세우기에 나선다.
호주 역시'원투펀치' 캐리 웹과 레이철 해더링턴을 파견해 우승컵을 노린다.
LPGA투어 8승의 해더링턴은 최근 이혼하면서 테스키 대신 아버지의 성을 다시 쓰게됐다. 미국은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멕 말론과 베스 대니얼 등 베테랑들로 팀을 꾸렸다.
아니카 소렌스탐이 빠졌지만 소피 구스타프손-카린 코크가 나서는 스웨덴, 로레나오초아가 이끄는 멕시코, 제니퍼 로살레스-도로시 델라신의 필리핀, 그리고 작년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미야자토 아이의 일본 등도 복병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