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여동생 샬롯타가 4일 "한국 여자 골퍼들이 대단하지만 아직은 스웨덴이 `넘버 원'이다"며 은근히 평가절하했다. 싱가포르 라구나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삼성레이디스마스터스에 출전한 샬롯타는 이날 2라운드 후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한국 여자골퍼가 많고 끊임없이 부상하고 있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샬롯타는 "한국 여자골퍼의 수가 스웨덴을 압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랭킹 1위는 스웨덴"이라면서 언니 아니카를 추켜세웠다. 이날 8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인 송보배[19.슈페리어]에 5타 차 2위에 오른 샬롯타는 "송보배는 아주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면서 "나는 좀 시동이 늦게 걸렸지만 내일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마지막날 추격 의지를 피력했다. [연합]